[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이탈리아 세리에A 인터밀란 영입설에 휩싸인 카일 워커(30·맨체스터시티)가 오랜 기간 연인이었다가 결별한 것으로 알려진 애니 킬너에게 프러포즈를 했다. 자신이 직접 디자인에 참여한 25만파운드(약 3억7500만원)짜리 다이아몬드 반지를 킬너의 손가락에 끼웠다.
영국 대중매체 미러는 21일(한국시각) "워커가 25만파운드짜리 약혼 반지로 킬너에게 프러포즈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프러포즈는 매우 극적이다. 두 사람은 이미 결별한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워커와 킬너는 11년 전에 처음 만나 오랜 연인 관계를 이어왔다. 둘 사이에는 세 자녀도 있었다. 하지만 결혼식은 올리지 않고 있었다.
그러던 올해 초 워커가 제대로 사고를 쳤다. TV 리얼리티쇼 프로그램 출연자 로린 굿맨과 바람을 피워 임신까지 시킨 사실이 드러났다. 지난 4월에 이 사실이 알려졌고, 킬너는 워커에게 결별을 통보했다.
하지만 결국 두 사람이 재결합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워커가 (프러포즈) 반지를 손가락에게 끼워준다면 다시 받아줄 수도 있다는 킬너의 말에 워커가 즉각 응답했다"면서 "6백만파운드(약 89억8500만원)짜리 저택을 꽃으로 장식하고, 로맨틱하게 무릎을 꿇은 채 자신을 다시 받아달라고 고백했다"고 전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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