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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리뷰] '슈돌' 개리 아빠, 하오 위해 전문가 상담…'만점 아빠' 성장기 '훈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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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개리 아빠를 향한 하오의 진짜 마음이 공개됐다.

21일 방송한 '슈돌'의 '화려한 육아가 나를 감싸네' 편에서는 아동 심리센터에 방문한 하오의 진짜 마음이 그려졌다. 더욱 좋은 아빠가 되기 위해 전문가의 도움을 받기로 한 개리 아빠는 그동안 몰랐던 하오의 속마음을 들을 수 있었다.

이날 개리 아빠는 자아가 형성되고 있는 하오를 어떻게 양육하면 좋을지 조언을 구하기 위해 아동 심리센터를 찾았다. 이곳에서는 하오와 아빠가 노는 모습을 통해 아빠와 애착 관계를 알아보고, 몇 가지 지시문과 검사 과정으로 언어 능력, 관찰력 등 인지 능력 발달 상태를 객관적으로 측정할 수 있었다.

먼저 전문가는 장난감이 가득한 방에서 노는 하오와 개리 아빠를 관찰했다. 하오는 다양한 장난감을 가지고 상황극을 하며 신나게 놀았다. 이런 가운데 계산 놀이를 하던 하오는 돈이 없다는 아빠에게 "돈 없으면 집에 가서 빈대떡이나 부쳐먹지"라며 1950년대 발매된 '빈대떡 신사'를 불러줘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하오는 장난감이 없는 방에서 아빠와 함께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고, 별도의 인지 능력 검사도 진행했다. 전문가는 "하오의 언어 수준이 뛰어나다. 또래에 비해 고급 어휘를 많이 사용한다"며 "31개월인데 어휘력은 46개월 수준"이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나 전문가의 눈에는 아쉬운 부분도 있었다. 바로 개리 아빠가 하오와 함께 미션을 할 때면 빨리 미션을 수행하려고만 한다는 것. 이러한 아쉬움 또한 하오와 개리 아빠의 탄탄한 애착 관계가 기반이 되어 있기에 나오는 것이었다. 아빠와 노는 시간이 너무나 즐거운 하오이기 때문에,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시간을 줘야 한다는 점이 그 이유였다.

또 전문가는 "하오가 아빠를 안전 기지로 삼아, 어려운 점이 있을 때 아빠를 통해 이겨내려는 모습이 보인다"며 개리 아빠와 하오 사이의 끈끈한 신뢰를 칭찬했다. 이날 잼잼이는 '깡'커버댄스로 랜선 이모-삼촌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날 잼잼이는 아침부터 '깡'을 추며 흥겨운 하루를 시작했다. 잼잼이는 디테일한 춤 동작은 물론 '깡' 커버의 핵심인 꾸러기 표정까지 따라 하며 아이돌 부부 2세 다운 끼와 흥을 뽐냈다. 이를 본 희준 아빠 역시 댄스 가수의 기억을 소환해 '깡' 커버 무대를 선보였다. 또 희준 아빠는 '깡'에 이은 또 하나의 최신 유행 '곱창 머리끈'으로 잼잼이의 머리를 묶어주며 추억에 빠졌다.

도플갱어 가족은 딸기 농장을 찾는다. 딸기 따기부터 잼 만들기까지 딸기 농장에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즐기는 도플갱어 가족의 상큼한 하루가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전달했다.

이날 도플갱어 가족은 딸기를 좋아하는 하영이를 위해 딸기 농장을 찾았다. 딸기 따기보다 먹방에 더 관심이 많은 하영이는 농장을 무한리필 딸기 맛집처럼 이용하며 천국 같은 시간을 보냈다고. 그런가 하면 연우는 좋아하는 BTS 형들의 노래 '피, 땀, 눈물'을 노동요로 선곡 엄마같이 예쁜 딸기를 찾으며 딸기 따기의 즐거움을 누렸다.

이곳에서는 직접 딴 딸기로 딸기잼까지 만들 수 있어 진정한 딸기 먹방 파티가 펼쳐졌다고 한다.

한편 윌벤져스 윌리엄-벤틀리 형제는 처음으로 씨름 대결을 펼쳤다. 이날 윌리엄이 하는 농구, 철봉 매달리기 등 모든 운동에 "벤도 할 수 있어"라고 외치며 승부욕을 불태웠다. 이때 성실하게 노력해서 성과를 내는 윌리엄과 달리 벤틀리는 쉽고 간편하게 결과를 냈다.

윌벤져스의 대결은 씨름으로 이어졌다. 씨름 선수 허선행, 박정우와 친분이 있는 샘 아빠가 윌벤져스와 함께 씨름장을 방문한 것. 모래판에 간 아이들은 천하장사 용포의 주인이 되기 위해 나뉘어 훈련을 펼쳤다. 윌개미 윌리엄은 이번에도 삼촌이 알려주는 훈련에 성실하게 임하는 반면, 남다른 힘으로 이미 '아가장사'라 불리는 벤틀리는 먹방으로 에너지를 비축해 웃음을 샀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