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손흥민 파트너 해리 케인(토트넘)이 개인통산 EPL 200번째 경기를 아주 특별하게 기념했다.
케인은 23일 토트넘 홋스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1라운드에서 상대 자책골로 1-0 앞서던 후반 37분 손흥민의 환상 어시스트를 득점으로 연결했다. 지난 1월 1일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뒤 코로나19까지 터져 5달여 만에 그라운드로 복귀한 케인이 터뜨린 2020년 마수걸이 골이자 EPL 개인통산 137골.
케인은 경기 후 "공격수라면 누구나 득점을 통해 팀 승리에 기여하고자 한다. 6개월 가까이 떠나있는 상황에선 다시 느낌을 살리는 게 중요하다. 또 다른 골을 넣었어야 했지만, 그래도 한 골이라도 넣어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골을 오랫동안 넣지 못했다고 해서 힘들지 않았다. 나는 득점을 하든, 못 하든, 다음 경기를 준비하는 선수"라며 "200경기가 너무도 빨리 찾아왔다. 나는 아직 26살이고, 이른 시일 내에 200골 고지에 오르길 바란다"고 포부를 말했다.
케인은 단일클럽 200경기 득점 부문에서 2위에 랭크했다. 티에리 앙리(아스널/131골) 마이클 오언(리버풀/110골) 로비 파울러(리버풀/109골)를 넘었다. 오직 세르히오 아궤로(맨시티/138골)만이 같은 경기수에서 더 많은 골을 낚았다. 조제 무링요 토트넘 감독은 케인과 자신을 비판한 몇몇 전문가를 겨냥, "케인이 득점을 해 기쁘다. 이제 더 나은 (제목의)헤드라인이 나올 것 같다"고 말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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