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영국공영방송 BBC가 손흥민과 해리 케인(이상 토트넘 홋스퍼)이 합작한 골에 찬사를 보냈다.
둘은 23일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1라운드 후반 37분께 2대0 승리를 만드는 추가골을 합작했다. 자기진영에서 태클로 시작된 역습 상황. 하프라인에 못 미친 지점에서 공을 잡은 손흥민은 달려가는 케인을 향해 공간 패스를 찔렀다. 순식간에 오프사이드 트랩을 뚫은 케인은 골문을 비우고 달려나온 골키퍼 파비안스키를 피해 가볍게 득점했다. 'BBC'는 '내가 FIFA 게임을 할 때, 정기적으로 골을 먹는 방식과 너무도 비슷하다. 한 번의 태클이 있고 그 3초 뒤에 득점했다. 간결했다'고 코멘트했다. '데일리메일'은 손흥민의 패스가 '사랑스러웠다'고 표현했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8호 도움 및 케인의 2020년 첫 골을 통해 재개 이후 첫 승리를 따냈다. 한 경기를 덜 치른 4위 첼시와의 승점차를 6점으로 좁히며 빅4 희망을 이어갔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