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조제 무링요 토트넘 홋스퍼 감독은 무게감 있는 벤치자원들을 보며 흡족한 눈치다. "벤치 부자"라는 표현까지 썼다.
24일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1라운드에서 윙어 에릭 라멜라와 스티븐 베르바인, 중앙 미드필더 해리 윙크스가 후반 차례로 교체투입됐다. 토트넘 전성기를 함께한 센터백 듀오 얀 베르통언과 토비 알데르베이럴트, 라이트백 라이언 세세뇽, 중앙 미드필더 듀오 제드송 페르난데스와 탕귀 은돔벨레, 골키퍼 파울로 가자니가는 벤치대기했다. 상황에 따라 투입할 수 있는 옵션이 많았다. 코로나19 정국에서 장기부상자 손흥민, 해리 케인, 무사 시소코, 베르바인 등이 줄줄이 복귀한 덕이다. 재개 첫 경기인 맨유전에서 각각 부상과 징계로 결장한 루카스 모우라와 델레 알리까지 이날 복귀했다. 스쿼드가 꽉 찬 느낌을 줬다. 무링요 감독이 상대 자책골과 해리 케인의 연속골에 힘입어 2대0 승리한 뒤 "벤치 부자"라는 표현을 쓴 이유다.
무링요 감독은 벤치자원 중 한 명인 은돔벨레 관련 질문에 "(은돔벨레와는)아무 문제 없다. 나는 12~13명을 선발 출전시킬 수 없다. 선택받지 못한 선수들에게 사과한다"고 무미건조하게 답했다. 하지만 이에 앞서 일부 프랑스 언론은 무링요 감독이 은돔벨레에게 '다시는 토트넘에서 뛰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런던 지역지 '풋볼 런던'에 따르면 지난 맨유전에 벤치대기한 은돔벨레는 이날 워밍업도 하지 않았다. 코로나19 여파로 벤치 멤버가 기존 7명에서 9명으로 늘어난 탓에 은돔벨레가 벤치의 한자리를 채웠을 뿐, 기용할 의도가 '1'도 없었다고 추정할 수 있다. 무링요 감독은 재개 전 은돔벨레를 공개 저격했다. 3월 번리전을 마치고 "우리는 전반전에 미드필더가 없었다. 19세 선수 올리버 스킵을 말하는 건 아니다. 내가 말하는 건 은돔벨레다. 책임감이 있다면 더 많은 것을 보여줘야 한다. 로 셀소와 같은 선수들이 뛰는 모습을 보라"고 말했다. 은돔벨레는 지난해 여름 구단 레코드인 5천300만 유로에 리옹에서 이적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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