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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맛' 함소원♥진화, 마마 회복 기념 여행→급체로 응급실 行 "냉수 많이 마신 탓" [SC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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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아내의 맛' 함소원 진화 부부가 마마와의 국내 여행 도중 구급차를 부르는 돌발 위기를 맞았다.

23일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아내의 맛'에서는 함소원 진화 부부가 마마의 수술 회복을 기념해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최근 담석 제거 수술을 받은 마마는 건강을 어느 정도 회복한 상태였다. 함소원은 마마의 회복을 기념하며 충주 여행을 제안했고, 마마는 "지금까지 없었고 앞으로도 없을 며느리"라며 감탄했다. 함소원도 이날 만큼은 '짠소원'에서 벗어나겠다는 의지로 통장 지갑을 들고 나왔다. 충주로 간 세 사람은 의상 대여소에서 '서유기' 의상까지 빌려 본격적인 여행을 시작했다. 하지만 33도 더위에 금세 지쳤고, 음료를 사러 간 진화는 반대편으로 돌아와 함소원에게 지갑을 던져 달라고 했다. "전 재산"이라며 걱정하던 함소원은 자신감 넘치는 진화의 모습에 지갑을 던졌지만 지갑이 물에 빠져버렸다.

다행히 지갑을 되찾은 세 사람은 tvN '사랑의 불시착' 촬영지인 비내섬으로 갔다. 마마가 좋아하는 캠핑을 하기 위해서였다. 텐트를 친 함소원은 마마와 식사를 준비했고, 진화는 고기를 구울 가스를 사기 위해 편의점으로 갔다. 하지만 가스를 사러 가던 길 진화는 이곳이 6월 1일부로 취사가 금지됐다는 것을 알게 됐고, 급하게 자리를 떴다. 세 사람은 9시간 공복 끝에 시장 순대 골목에서 첫 끼를 먹었다. 평화롭게 하루가 흘러가는 듯했지만 함소원의 급체로 촬영이 잠시 중단되는 상황이 벌어졌다. 함소원은 식사 도중 얼굴이 새하얗게 질렸고, 식은땀을 쏟았다. 결국 구급차까지 동원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스튜디오에서 함소원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괜찮아졌다. 너무 더운 날 냉수를 많이 마셔서 그랬던 것 같다"며 "어릴 때부터 워낙 몸이 찼다. 여름에 스타킹을 신고 긴팔을 입는 것도 그 이유"라고 설명했다.

정동원과 임도형은 '미스터트롯'의 '태권도 트롯맨' 나태주를 찾아가 태권수업을 받았다. 나태주는 호랑이 사범님으로 변신해 지옥의 점프, 공포의 다리 찢기 등 스파르타식 교육으로 정동원과 임도형의 혼을 쏙 빼놨다. 그런데 강력했던 태권수업이 끝난 후엔 나태주의 집에서 잔칫상 같은 식사를 즐겼다. 정동원은 나태주에게 인생 상담을 요청, 연기에 도전해보고 싶다는 의지를 밝힌데 이어, 즉석에서 '1분 안에 눈물 흘리기 미션'에 당당히 성공, 연기자로서의 가능성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나태주는 '영탁 삼촌과 자신 중 누가 더 좋냐'는 질문을 던졌고, 장난기가 발동한 아이들의 영탁이라는 답변에 나태주가 방구석 트레이너로 돌변하면서, 웃음을 자아냈다.

홍현희 제이쓴 부부는 전남 신안으로 '로맨틱 스쿠터 여행'에 나섰다. 이른 아침부터 수산물 유통센터를 찾은 희쓴 부부는 제철인 병어, 갑오징어와 낯선 상어회를 먹으면서 모닝 회 매력에 흠뻑 취했다. 그러나 다음 장소로 이동하려던 두 사람은 갑작스럽게 시동이 멈춘 스쿠터 때문에 발이 묶였다. 다행히 한 할아버지가 두 사람을 태워줬고, 짱뚱어를 잡으러 간다며 데리고 갔다. 할아버지는 백발백중 짱뚱어를 잡았고, 두 사람에게 짱뚱어 회, 튀김, 전골 등을 요리해주며 처음으로 맛보게 했다. 짱뚱어 맛에 눈이 번쩍 뜬 희쓴 부부는 평생 잊지 못할 '맛의 신세계'를 경험했다는 말로 훈훈한 신안의 밤을 보냈다.

wjle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