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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147㎞의 직구와 슬라이더, 커브, 포크볼 등을 다양하게 구사하며 1차전서 홈런 4개에 18안타를 친 두산 타선을 꽁꽁 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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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원은 경기후 전날 고참들과 염경엽 감독이 함께 식사를 했던 비하인드 스토리를 얘기하며 염 감독의 쾌차를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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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님이 쓰러지셔서 놀랐다. 팀원들이 더 이기려고 했던게 승리로 이어질 수 있었던 것 같다. 연패도 끊은 것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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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타자들 타격감이 좋아보여서 방망이에 안맞히고 타자를 잡을 수 있는 방법을 생각했고, 스트라이크존 모서리에만 던지려고 했다. 투구수가 많아지더라도 5회까지만이라도 잘 던지자는 마음으로 던졌는데 (가운데로)몰린 것도 있었는데 야수들이 잘 잡아줘서 좋은 피칭을 할 수 있었다.
그때가 승부처였던 것 같다. 강민이 형이 잡아줘서 우리가 이길 수 있었던 것 같다.
-이번달 좋은 피칭을 하고도 승리를 못챙겼는데.
팀이 안 좋았던 건 신경쓰지 않았다. 어떻게든 이기고 싶다는 마음이었는데 우리 타자들이 잘맞힌 타구들이 정면으로 가서 많이 안타까웠다. 그런 경기가 있으면 이기는 경기도 있을거란 생각을 했다. 좋은 감을 유지하려고 노력을 많이 했다.
-5월에 부진했다면 6월엔 너무 좋은 성적을 보여줬는데.
5월달에도 나쁘지는 않았다. 우리 팀 투수들이 하는 훈련법이 있다. 최상덕 코치님께서 만드신 건데 하체 운동과 공 던질 때 팔을 더 끌고 나올 수 있도록 하는 훈련이 있는데 그 훈련법을 하면서 기술적으로 확실한 정립을 했고 그게 게임 때 잘 나오는 것 같다.
-더블헤더 1차전까지 연패중이고 염경엽 감독도 쓰러졌는데.
마음이 안 좋았다. 어제 고참들이 감독님과 식사를 했다. 선수들이 힘냈으면 하셔서 분위기를 바꾸려고 식사자리를 만드셨고 말씀을 많이 해주셨다. 그런데 오늘 쓰러지시니까 많이 힘드셨다는게 느껴졌다. 마음이 많이 안좋다. 그래서 오늘 타자들도 이기려고 더 노력을 했고 그게 플레이로 나온 것 같다.
-투수들끼리 얘기들을 좀 하는지.
계속 연패중이다보니 말을 하다보면 상처를 줄 수가 있다. 그래서 선수들끼리도 상처를 주지 않기 위해 말을 많이 줄였다.
인천=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