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칠전팔기다.
롯데 에이스 댄 스트레일리(32). 그는 시즌 초 불운의 아이콘이었다.
위력은 리그 최고다. 하지만 승리는 1승 뿐이다. 9경기 1승2패. 평균자책점은 2.10으로 3위. 평균자책점 1,2위 NC 구창모와 키움 요키시는 각각 6승씩을 거뒀다. 수비무관 평균자책점은 구창모에 이어 2위다.
연일 좋은 투구 내용에도 불구, 승리를 챙긴게 까마득하다. 지난 5월10일 SK전이 처음이자 마지막이다. 이후 7경기에서 2패 뿐이다. 갈수록 내용은 더 좋아지고 있다. 최근 3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에도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최근 등판인 18일 키움전에서는 8이닝 동안 탈삼진을 무려 12개나 빼앗으며 3피안타 무4사구 2실점의 역투를 했다. 아쉽게 노 디시젼으로 끝났다.
26일 사직 삼성전에서 8경기 만의 승리에 도전한다. 절치부심의 칠전팔기. 상대는 원태인이다. 삼성을 상대로 좋은 기억이 있다. 지난 5월26일 경기에서 6⅓이닝 3피안타 4볼넷 7탈삼진 무실점으로 역투했다. 이학주 김지찬 박찬도에게 안타 1개씩 허용했다.
스트레일리에 맞설 삼성 선발은 약관의 토종에이스 원태인(20)이다. 좋은 흐름을 유지하다 지난 20일 KIA전에서 5이닝 홈런 2방 포함, 6피안타 5볼넷으로 6실점했다. 밸런스가 좋지 않아 공이 높았다.
스피드를 늘리며 강해진 올시즌, 간혹 몸에 힘이 들어가 밸런스가 흐트러질 때가 종종 있다. 강한 상대 선발을 맞아 얼마나 힘을 빼고 자신의 공을 던지느냐가 관건이다.
롯데전 기억은 좋다. 지난달 27일 만나 데뷔 최다인 8이닝을 소화하며 4피안타 1실점(비자책)으로 승리를 거둔 바 있다. 이대호 민병헌 안치홍 김동한에게 각각 단타 1개씩 허용했다.
부산=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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