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맷 윌리엄스 KIA 타이거즈 감독도 홍상삼의 호투에 미소 지었다.
윌리엄스 감독은 28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앞서 "홍상삼이 팀에서 굉장히 좋은 역할을 많이 해주고 있다. 다양한 역할을 맡기고 있는데 잘하고 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KIA는 올 시즌 초반부터 막강한 불펜진을 자랑했다. 박준표, 전상현, 문경찬 등 필승조 투수들이 활약하면서 기복이 없는 경기력을 보였다. 순위표에서도 쉽게 떨어지지 않았다. 그러나 피로도가 쌓인 불펜진에도 위기가 왔다. 마무리 문경찬은 최근 2경기 연속 실점으로 흔들렸다. 전상현도 실점하는 경기가 잦아졌다.
그러나 윌리엄스 감독의 믿음은 여전하다.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시즌을 치르면 투수들이 왔다 갔다 하는 부분이 있다. 지금이 그 시기라고 본다. 그래도 문경찬이 다음 등판부터 계속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 본다. 오늘도 9회에 기회가 온다면 당연히 문경찬을 내보낼 생각이다"라고 했다.
홍상삼의 가세도 큰 힘이 된다. 지난해 12월 두산 베어스에서 KIA로 유니폼을 갈아입은 홍상삼은 2일 처음 1군의 부름을 받았다. 퓨처스리그에선 주로 선발 투수고 나와 5경기에서 4패, 평균자책점 6.23을 기록했다. 2군에선 스윙맨부터 짧은 이닝까지 다양한 역할을 소화하고 있다. 윌리엄스 감독은 "7회 등판해서도 잘 해줬고, 주자가 나가 있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잘 던졌다"면서 "스윙맨으로 필승조로 연결하는 다리 역할도 잘해줬다. 직구, 변화구 등 모두 제구가 잘 되고 있다"고 칭찬했다.
고척=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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