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키움 히어로즈 최원태가 압도적인 투구로 시즌 4승째를 따냈다.
최원태는 28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1안타 2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키움은 투수전 끝에 1대0으로 승리. 2연승을 달리며, 시즌 30승(18패) 고지를 밟았다.
최원태는 이날 5회까지 노히트 경기를 펼쳤다. 볼넷 2개만 내줬을 뿐 큰 위기를 겪지 않았다. 6회 첫 안타를 내줬지만, 무실점으로 위기를 넘겼다. 7회에도 등판해 삼자범퇴로 깔끔한 투구를 했다. 키움은 1점차에서 김상수와 조상우의 무실점 호투로 승리를 지켰다.
최원태는 "어제 에릭 요키시가 잘 던져서 불펜을 많이 아꼈다. 사실 5회까지만 던진다고 생각하고 들어갔다. 짧게 생각한다고 들어가다 보니 집중이 잘 됐던 것 같다. 야수들에게 고맙다. 호수비가 많이 나와서 내가 더 잘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최원태는 올 시즌 첫 무실점 경기를 했다. 그는 "(이)승호가 무실점 하는 걸 보고 나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했다.
그는 "지금의 성적도 나에게 과분하다. 매 경기 최선을 다하려고 하고 있다. 준비를 잘하려고 했다. 한 타자씩 상대하려다 보니 좋은 결과가 있는 것 같다. 항상 길게 던지고 던졌는데, 그러다 보니 실점이 많아졌다. 짧게 보고 전력으로 던지다 보니 좋은 결과가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5이닝 노히트에 대해선 "의식하지 않았다. 5회를 넘어가니 0이 찍혀있더라. 6회에 안타를 맞으려나 했는데 맞았다. 이후 막아야겠다는 생각 뿐이었다"고 했다.
고척=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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