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타격감이 다시 살아났다. 좋은 경기였다."
맷 윌리엄스 KIA 타이거즈 감독이 끝내기 승리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KIA는 1일 광주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4차전 경기에서 9회말 나지완의 끝내기 안타로 4대3 역전승을 거뒀다. 나지완은 1회 선취점과 9회 끝내기를 도맡으며 이날의 영웅이 됐다.
1대3으로 뒤진 9회 구원등판한 정해영은 KIA 레전드 정회열의 아들이자 올해 1차지명 신인이다. 정해영은 첫 타자 정은원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뒤이어 오선진을 병살로 잡아냈다. 이어 김태균을 상대로 데뷔 첫 삼진을 따낸데 이어, 타선의 도움으로 데뷔 첫승까지 거뒀다.
윌리엄스 감독은 "그동안 우천으로 경기가 취소되면서 경기감각이 돌아오는데 시간이 좀 걸린 것 같다. 오늘 후반부에 타격감이 다시 살아나며 좋은 경기를 했다"고 기뻐했다.
이어 "9회말 김호령이 첫 타자로 나가 안타를 뽑아내며 찬스를 만들었고, 마지막 나지완이 역전 적시타를 때려내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오늘 첫 등판한 정해영은 중요한 순간에 등판, 첫 타자를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곧바로 병살과 삼진을 잡아내며 깔끔한 투구를 했다"며 이날 경기를 총평했다.
이날 승리로 KIA는 25승21패를 기록, 5위 자리를 지켰다. 한화는 12승37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광주=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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