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메이슨 그린우드가 동료 앙헬 고메스(이상 맨유)를 향해 뜻깊은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이끄는 맨유는 1일(한국시각) 영국 브라이턴의 아멕스 커뮤니티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이턴과의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원정 경기에서 3대0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를 챙긴 맨유(승점 52)는 한 경기를 덜 치른 4위 첼시(승점 54)를 턱밑까지 추격했다. 이날 선발 출전한 그린우드는 선제골이자 결승골을 꽂아 넣으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경기 뒤 솔샤르 감독은 "그린우드는 엄청난 재능을 가지고 있다"고 칭찬했다.
그린우드는 골을 넣은 뒤 두 손가락을 겹쳐 알파벳 에이(A)를 만들어 보였다. 이유가 있다. 친구 고메스와의 결별을 아쉬워하는 뜻이었다.
영국 언론 미러는 '그린우드의 세리머니는 맨유를 떠나는 고메스에게 보내는 메시지였다. 고메스는 맨유를 떠날 것으로 보인다. 그린우드는 손가락으로 A를 만들었는데, 이는 동료 고메스에게 전하는 선물이다. 두 사람은 경기 뒤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사진을 공유했다. 고메스는 SNS를 통해 그린우드에게 고마움을 전했다'고 보도했다.
그린우드는 고메즈를 향해 "약속은 약속"이라며 세리머니 소식을 전했다.
한편, 고메스는 맨유와 재계약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첼시 등이 관심을 보인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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