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가수 김호중 측이 스폰서 및 군비리 관련 루머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는 2일 "스폰서와 군비리에 관한 의혹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며 명예훼손"이라고 밝혔다.
이어"김호중이 팬으로서 300만원을 받긴 했지만 수차례 거절했고 현재도 그대로 놔두고 있다. 현재 공식 팬카페를 통해 후원계좌를 모두 확인할 수 있고 투명하게 내역을 공개하고 있으며 환불을 원하면 환불도 하고 있다. 선물했다고 스폰서라고 주장하는 것은 부적합한 이야기다. 군대는 재검 신청을 해놨고 연기가 불가할 경우 국입대를 준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 "이런 주장을 하는 전 매니저의 목적은 돈이다. J씨와 전 매니저의 군대 관련 카톡 내용은 전 팬카페 운영진과 J씨의 대화내용으로 현 소속사가 팬들끼리 주고받는 내용까지 확인하고 검토할 수는 없다. 정식적으로 근거를 제시하면 소통은 열려있다. 추측발언과 흠집잡기는 삼가해달라. 당사는 현재 모든 절차를 법적으로 진행 중이며 법에서 판결나는 모든 것들은 공개하겠다"고 못 박았다.
1일 김호중의 전 매니저 A씨는 팬카페 이전과 관련한 사실관계와 김호중의 스폰서, 군 비리 의혹을 폭로했다. A씨는 지난 2월 50대 여성 재력가 B씨가 김호중의 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며 접근했고 사비 1200만원을 들여 김호중의 전광판 광고를 진행하며 자신의 환심을 샀다고 밝혔다. 또 B씨가 자신을 팬카페 횡령혐의로 몰도록 유도했고 김호중에게 서울 강남 고급 양복점에서 수트 5벌을 선물하고 일본식 봉투에 현금 300만원을 넣어주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김호중은 2016년부터 4년간 함께 일한 A씨에게 약정금 반환 청구 소송을 당했으며 전소속사인 YSK미디어와 전속계약 분쟁 중이다.
안녕하세요.
김호중 소속사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입니다.
현재 불거지고 있는 김호중 전 팬카페 관련해 공식입장 전달드립니다.
먼저 스폰서와 군 비리에 관한 의혹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며 명예훼손임을 알려드립니다.
김호중은 팬으로서 300만원을 받은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수차례 감사한 마음만 받겠다고 거절했고 현재도 그대로 포장지에 싸서 놔두고 있습니다.
현재 김호중 공식 팬 카페를 통해 후원계좌를 모두 확인 할 수 있는 상태이며, 수억 원 가량 모인 후원 계좌 또한 모든 팬 분들께 투명하게 내역을 공개하고 있고, 환불을 원하시는 경우 환불까지 해드리고 있습니다.
김호중과 소속사 측은 이러한 팬 분들의 후원에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 이에 보답하고자 기부를 하는 등 선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수많은 팬 분들께서 김호중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양복뿐만 아니라 너무 많은 선물을 주시겠다는 전화가 소속사로 쇄도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선물했다고 스폰서라고 주장하는 것은 부적합한 이야기입니다.
군대 문제는 앞서 공식입장을 통해 말씀 드렸듯 재검 신청을 해놓은 상태이며, 법적인 테두리 안에서 연기가 불가할 경우 국방의 의무를 이행하기 위해 군 입대 준비를 할 예정입니다.
지속적으로 이와 같은 주장을 하고 있는 전 매니저의 목적은 돈입니다. J씨와 전 매니저와의 군대 관련 카톡 내용은 전 팬카페 운영진과 J씨가 대화 내용으로, 현 소속사로서는 팬들끼리 주고받는 내용까지 확인하고 검토할 수 없습니다.
전 매니저와 팬들 간의 대화내용을 근거로 추측 발언과 흠집잡기는 삼가주시길 부탁드리며, 추측기사나 근거 없는 허위 사실은 확인 후 기사를 써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정식적으로 근거를 제시해주시면 소통은 언제나 열려있습니다. 당사는 모든 절차를 현재 법적으로 진행 중이며, 민?형사적으로 처리하고 있으니 법에서 판결나는 모든 것들은 공개적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항상 김호중을 사랑해주셔서 감사드리며, 당사는 향후 이러한 문제들에 대해 적극적으로 해결해 나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