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3연승을 내달린 대구FC의 이병근 감독대행이 데얀을 향해 엄지를 들었다.
대구는 5일 오후 7시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광주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0' 10라운드에서 4대2 역전승을 거뒀다. 전반 선제실점한 뒤 후반 초반 3골을 몰아쳤는데, 그 중 역전골과 쐐기골을 넣은 선수가 데얀이다.
이 대행은 경기 후 "에드가가 다친 상황에서 오랜만에 데얀이 베스트(선발)로 나와 골을 넣었다. 경기 내용도 괜찮았다. 컨디션이 많이 올라왔다. 그만큼 준비를 많이 했다는 거다.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다음주면 에드가가 돌아온다. 그러면 우리 팀이 더 단단해지지 않을까 싶다. 두 선수가 시너지 효과를 내면 우리 팀이 더 높은 곳으로 갈 수 있지 않나 생각한다"고 기대했다.
대구는 이날 전반 15분만에 이민기의 퇴장으로 숫적 우위를 안았다. 하지만 전반 24분 펠리페에게 선제실점하며 전반을 0-1로 마쳤다. 이 대행은 "1명이 더 많다고 안이하게 플레이했다. 그래서 (하프타임에)더 강하게 전방 압박을 하자고 이야기했다. 어렵겠지만, 한발 더 뛰자고 했다. 상대 왼쪽 측면을 공략하고자 했다. 김대원이 갭(사이)에서 상대를 무너뜨렸다"며 역전승 비결로 집중력과 전술적 변화를 꼽았다.
3연승 가파르게 상승세를 탄 대구는 2위 울산 현대, 3위 상주 상무와 2연전을 앞두고 있다. 이 대행은 "매 경기가 결승이다. 대구의 장점대로 후반에 한 발 더 뛴다면 좋은 결과가 오지 않을까 싶다"고 각오를 말했다.
광주=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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