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트롯 흥 부자' 박현빈과 하준, 그리고 귀여운 막내 딸 하연이 '슈퍼맨이 돌아왔다' 새 식구로 합류했다.
5일 방송된 KBS 예능 프러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2년 8개월 전 아들 하준이와 함께 출연했던 박현빈이 두 아이의 아빠가 돼 돌아왔다. 박현빈은 지난해 11월 둘째 하연을 득녀했다.
지난 번 출연할 때 8개월이었던 하준은 벌써 4살이 돼 훌쩍 큰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하준은 일어나자마자 코를 파다 코피를 흘리는 강렬한 오프닝(?)으로 남다른 등장을 알렸다. 2년 전 출연 당시 엄마 껌딱지였던 하준은 아빠 뒤만 졸졸 따라다니는 아빠 껌딱지가 돼 있었다. 아침부터 아빠와 함께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며 박현빈의 '트롯 흥' DNA를 그대로 물려받은 듯 보였다.
6개월된 하연도 첫 등장했다. 하연은 찹쌀떡 같은 볼살과 순한 미소로 시선을 사로 잡았다. 아빠 박현빈부터 하준, 하연까지 붕어빵 외모를 자랑했다. 잠에서 깬 하연이 울음을 터뜨리자 하준은 "왜 울어 내가 있잖아. 공주님 잘 잤어요?"라고 말하며 다정한 오빠의 면모를 그대로 보여줬다.
박현빈은 아내 없이 두 아이를 혼자 봐야되는 것에 걱정했다. 아이들이 챙겨야할 것들을 잊지 않고 적어놓으며 베테랑 아빠다운 면모를 보이긴 했지만, 두 아이를 함께 보는 건 쉽지 않았다. 안고 있던 하연을 바닥에 내려놓다가 머리를 부딪히게 만드는가 하면 하준은 아빠가 동생을 재우는 동안 화장실에 가지 못하고 서성거리며 귀여운 투정을 부리기도 했다.
박현빈은 하준, 하연을 데리고 시장을 갔다. '트로트의 왕자' 답게 시장에서 박현빈의 인기는 대단했다. 박현빈은 뜨거운 반응을 보여주는 상인들을 향해 웃으며 인사를 하고 또 노래를 부탁하는 분들을 위해 즉석에서 노래를 열창하기도 했다.
시장을 다녀와 집에 들어온 박현빈은 그대로 바닥에 뻗어버렸다. 마침 하준의 영어공부를 담당하고 있는 사촌 동생이 방문, 박현빈은 드디어 한숨을 돌릴 수 있을거라 생각하고 반겼다. 하지만 그 사이 잠들었던 하연이 깨 다시 육아의 늪에 빠졌다.
박현빈의 집에 손님의 방문이 이어졌다. 바로 든든한 지원군이 가족이었다. 같은 아파트에 할머니, 할아버지부터 증조할머니, 할아버지가 살고 잇었던 것.
순식간에 박현빈의 집을 가득 채운 박현빈 4대는 트롯 가족의 남다른 흥을 보여줬다. 이런 가운데 방탄소년단을 이을 초특급 트로트 그룹 제작을 꿈꾸는 박현빈의 '트롯소년단' 프로젝트가 예고되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 프로젝트에는 김수찬, 노지훈, 홍잠언 등 초특급 심사위원은 물론 송가인의 조카들까지 출동하는 것이 알려져 기대를 더했다.
두 아이와 함께 정신없는 하루르 보낸 박현빈. 박현빈이 앞으로 하준, 하연과 함께 보여줄 서툴지만 흥과 사랑이 넘치는 일상에 기대감이 쏟아진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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