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홋스퍼스타디움(영국 런던)=공동취재단, 런던=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손흥민과 휴고 요리스의 우정에는 아무 문제 없었다.
손흥민은 6일 오후(현지시각)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에버턴과의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78분을 소화했다. 서너차례 날카로운 슈팅을 때리며 공격 본능을 되찾았다. 다만 그 슈팅이 대부분 픽포드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며 골을 기록하지는 못했다.
이날 이슈는 손흥민과 요리스의 하프타임 충돌이었다. 흥민은 라커룸으로 들어가고 있었다. 요리스는 손흥민 쪽으로 달려갔다. 그리고 뭐라고 소리쳤다. 손흥민 역시 이에 지지 않고 맞대응했다. 몸싸움 직전까지 가는 듯 했다. 손흥민과 요리스 사이에 있던 로셀소가 둘을 말렸다. 여기에 시소코 등 다른 선수들도 와서 다툼을 말렸다. 손흥민은 고개를 숙인채 라커룸 안으로 들어갔다.
현지에서도 이 장면이 화제가 됐다. 전반 종료 직전 히찰리송이 슈팅을 하는 과정에서 손흥민의 수비력에 대한 요리스의 의견이 충돌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둘 사이는 큰 문제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 후반전 시작하면서 손흥민과 요리스는 웃으며 나왔다. 서로 허그를 하면서 충돌의 앙금을 풀었다.
경기 후에도 손흥민과 요리스는 훈훈한 모습을 보였다. 허그하며 서로를 다독였다. 잠깐 툭탁거린만큼 둘의 우정은 한 뼘 더 자라났다.
토트넘은 1대0으로 승리하며 8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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