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한화 이글스 마무리 투수 정우람의 복귀가 다가오고 있다.
정우람은 7일 서산구장에서 열린 자체 청백전에서 1이닝을 소화했다. 한화 최원호 감독 대행은 이날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갖는 롯데 자이언츠전을 앞두고 "상태가 괜찮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5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을 앞두고 정우람이 빠르면 금주 복귀할 수도 있다고 밝혔던 최 대행은 "오늘 경기를 마친 뒤 코치진과 콜업 날짜를 논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정우람은 지난달 24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 도중 투구 후 타구를 쫓다가 마운드에서 미끄러졌고, 발목 통증을 호소해 결국 벤치로 물러났다. 검진 결과 오른쪽 발목 염좌가 드러나자 한화는 이튿날 정우람을 10일짜리 부상자명단(IL)에 등재한 바 있다.
정우람이 이탈한 뒤, 한화는 박상원 김진영 황영국 등 불펜 투수들을 마무리 상황에 등판시키는 응급 처방을 내놓았다. 하지만 잇달아 끝내기 패배를 기록하는 등 정우람의 빈자리를 쉽게 메우지 못했다. 5일 두산전에선 김진영이 타구를 손으로 막다가 다치는 등 악재도 이어졌다. 확실한 마무리인 정우람이 건강하게 복귀한다면, 한화는 그간의 뒷문 걱정을 어느 정도 덜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최 대행은 김진영의 상태를 두고 "검진 결과 뼈에는 이상이 없더라. 하지만 아직 붓기가 있다. 오늘 훈련을 마친 뒤 상태 보고를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전=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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