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선발 전원 안타로 키움을 완파했다. 김상수는 공격의 선봉장에 섰다.
김상수는 7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1번-2루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삼성은 데이비드 뷰캐넌의 호투와 선발 전원 안타를 묶어 13대2로 이겼다. 삼성은 30승(25패) 고지와 함께 공동 4위로 올라섰다.
김상수는 1회초 첫 타석에서부터 중전 안타를 때려냈다. 팀이 1-1로 맞선 2회초 2사 1,2루 기회에선 중전 적시타를 쳐 리드를 만들었다. 이후 삼성은 3점을 추가해 5-1로 앞섰다. 4회초에는 다시 선두 타자로 나와 중전 안타로 출루했다. 최영진, 구자욱의 연속 안타로 만루 기회. 이원석이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쳐 김상수가 득점했다. 삼성은 7회 3점, 8회 3점, 9회 1점을 추가하면서 쐐기를 박았다.
김상수는 경기 후 "몇 년간 팀이 가을야구 싸움을 못했다. 요새는 팀 분위기도 좋고, 몇 년만에 처음으로 4강 싸움까지 하게 됐다. 일단 기분이 너무 좋다. 여러 모로 팀이 좋은 쪽으로 가는 것 같아서 기분 좋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타격폼에서 내 것이 생긴 것 같아서 안 맞더라도 조금씩 변화를 주려고 하니까 슬럼프가 길지 않고 빨리 빨리 돌아오는 것 같다"고 했다.
삼성은 상승세와 함께 분위기도 최고조다. 김상수는 "벤치에서 파이팅을 하는 모습이 보인다. 또 이기는 야구를 하는 게 몸으로 와닿는다. 분위기가 좋은 쪽으로 가고 있다. (오)승환이형이 와서 야수들과 얘기도 많이 한다. 항상 긍정적으로 '이기는 경기를 하자'는 얘기를 많이 하신다. 그런 부분이 플러스 요인이 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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