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다음 시즌에도 교체 5명 카드가 유지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코로나19로 중지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는 지난달 전격 재개됐다. 변화가 있다. 빡빡한 스케줄을 고려, 당초 3명 교체에서 5명으로 늘어났다. 벤치에 앉는 선수도 7명에서 9명으로 늘어났다. 지난 달 재개를 앞두고 각 팀들이 모여 회의를 가졌고, 첼시의 제안으로 인해 교체 옵션 확대안이 통과됐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특수한 상황을 고려, 한시적으로 승인을 했다.
하지만 이 안이 연장될 가능성이 높다. 8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더선은 '국제축구평의회(IFAB)와 FIFA가 2021년 펼쳐지는 대회에서도 교체 선수를 확대하기로 합의를 마쳤다'고 전했다. 코로나19로 다음 시즌에도 정상적인 시즌을 치르기 쉽지 않다는 전제 하에 내린 판단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이것이 현실이 될 경우, 만만치 않은 반대의 목소리가 예상된다. 일단 현재 교체 5명 하에서도 부작용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하위권 팀들은 '교체가 확대된 후 스쿼드가 좋은 상위권팀들이 득을 보고 있다'고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실제 벤치에 좋은 선수가 많은 상위권팀들은 교체 카드로 재미를 보고 있다.
EPL 측은 일단 구단간 협의를 통해 결정을 내릴 전망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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