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삼성이 위기다.
5할을 훌쩍 넘어 상위권 도약을 꿈꾸던 삼성은 8일 고척 키움전 6점 차 역전패 이후 급제동이 걸렸다.
최근 4연패. 여유있던 5할 승률 승패 마진도 +1로 줄었다.
라이블리의 장기 공백을 잘 메워주던 토종 선발진이 흔들리고 있다. 원태인이 체력 관리를 위해 엔트리에서 빠졌다. 최채흥도 스피드가 떨어지며 지친 기색을 보이고 있다. 스팟 선발로 공백을 잘 메워주던 고졸 신인 허윤동도 10일 수원 KT전에서 데뷔 후 처음으로 1이닝 만에 조기강판 됐다.
에이스 뷰캐넌과 백정현 등 베테랑 투수들의 어깨가 무거워졌다. 불펜 필승조도 지친 기색이 보인다
야수 쪽에서는 주포 구자욱의 부상이탈이 여파를 미치고 있다.
구자욱은 왼손 엄지 통증으로 10일 엔트리에서 빠졌다. 외야 한자리가 고민스럽다.
첫날 김동엽을 좌익수로, 둘째날은 부상에서 돌아온 살라디노가 나섰다.
완벽한 상황은 아니다. 김헌곤은 어깨 통증으로 엔트리에서 빠져있다.
삼성의 위기. 예상된 일이었다. 한번은 겪을 수 밖에 없는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
삼성 선수들은 시즌 초부터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려왔다.
애당초 선수층이 두텁지 못한 팀.
허삼영 감독의 '선수 활용 극대화' 전략에 따라 1,2군 선순환 속에 잘 버텨왔다.
하지만 본격적인 여름 승부에 부상자와 지친 선수가 많아지면서 포화 상태에 이르렀다. 대체가 어려워 지면서 위기는 현실이 되고 있다. '대응'의 문제가 됐다.
삼성야구의 부상과 체력 저하 리스크. 피할 수 없는 상수 같은 변수였다.
삼성은 투-타에 있어 '강한 직구'와 '뛰는 야구'를 표방하고 있다.
투수들은 강한 캐치볼 속에 스피드를 늘렸다. 선발과 불펜진의 탄탄해 질 수 있었던 이유.
하지만 모든 변화에는 대가가 따른다.
체력 소모와 부상 위험이 커졌다. 변화의 첫 시즌. 풀타임 소화는 도전이자 과제다.
투수 전문가 키움 손 혁 감독은 "속도가 올라가면 부상의 위험에 맞닿아 있는 건 사실"이라며 "투수를 가장 많이 다치게 하는 건 직구"라고 설명했다. 부상과 체력 관리는 필수다. 허삼영 감독의 철저한 '관리'에도 본격적인 여름 승부 속 투수들의 구위 저하는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
야수들은 적극적으로 '뛰는 야구'를 펼치고 있다.
도루시도 74차례, 성공은 51차례다. 도루 시도와 도루 개수 모두 10개 구단 1위다. 스킵 동작도 크다. 주축 야수진 중 이원석 강민호 정도를 제외하면 모두 누상에서 적극적으로 움직인다.허삼영 감독은 "홈런을 펑펑 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 뛰는 야구는 불가피하다. 결과에 관계 없이 계속 뛸 것"이라고 말한다. 득점 기회를 확장하고 상대 투수와 수비진을 흔들 수 있는 이중 효과까지 있다.
하지만 이 역시 대가가 따른다.
체력 소모와 부상 위험이다. 실제 많은 야수들이 어깨와 허리, 다리 등에 통증을 호소했다. 야수쪽 공백 역시 퓨처스리그의 선순환 속에 해결해왔다. 하지만 부상자과 지친 선수가 한꺼번에 몰리면 위기가 올 수 밖에 없다.
본격적 여름 승부. '강한 직구', '뛰는 야구'로 파란을 일으킨 삼성 야구가 최대 위기를 맞았다.
리스크는 불가피 하다. 관건은 어떻게 대응해 헤쳐 나가느냐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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