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한화 이글스 장시환이 호쾌한 투구로 4경기 연속 1실점 호투를 이어갔다. 깔끔한 퀄리티스타트(QS, 6이닝 3자책점 이하)로 시즌 2승을 예감했다.
장시환은 1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시즌 8차전에 6이닝 1실점(1자책)으로 호투했다. 2안타 3볼넷을 내줬지만, 삼진 5개를 잡아내며 SK 타선을 압도했다. 투구수도 94개에 불과했다.
장시환은 지난 6월 18일 1군에 복귀한 이래 5경기 연속 5이닝 이상을 던지는 안정감을 과시했다. 최근 4경기에는 등판할 때마다 단 1점만 내주고 있다.
이날 시작은 험난했다. 1회초 첫 타자 최지훈에게 무려 11구까지 가는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내줬고, 이어진 2사 1, 3루에서 채태인에게 적시타를 허용했다. 하지만 이어진 2사 만루에서는 점수를 내주지 않았다.
하지만 장시환은 최진행의 3점홈런이 터지며 한화가 3대1로 승부를 뒤집자 안정감을 찾았다. 2회를 3자 범퇴로 끝냈고, 3회에는 선두타자 오준혁에게 볼넷을 내줬을 뿐 다시 SK의 중심타선 최정 로맥 채태인을 범타 처리했다. 4회와 5회, 6회에도 내야 땅볼과 파울 플라이, 내야 플라이, 삼진 등 이렇다할 흔들림 없이 아웃카운트를 늘렸다.
장시환은 7회초를 앞두고 강재민과 교체됐다. 강재민은 2사 1, 2루 위기에서 3루수 오선진의 실책으로 1점을 내줬다. 한화 벤치는 김종수까지 투입해 추가 실점없이 7회를 마쳤다.
대전=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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