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롯데 자이언츠 투수 댄 스트레일리가 한 어린이의 생명을 살린 부친의 용감한 행동에 경의를 표했다.
스트레일리는 최근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오늘 아버지가 한 어린이를 구하기 위해 강무에 뛰어들었고, 혹시 모를 폐렴 검진을 위해 입원 중'이라며 '그 행동에 놀라진 않았다. 그게 내 아버지의 모습이다. 아버지가 자랑스럽다. 아이와 그의 가족이 괜찮길 바란다'고 밝혔다. 스트레일리는 14일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전을 앞두고 업데이트한 근황에서 '아버지가 병원에서 잘 퇴원했다'고 덧붙였다. 스트레일리가 밝힌 부친의 선행 소식에 지인 뿐만 아니라 국내 팬들도 리트윗과 '좋아요'를 보내면서 기쁨과 만족,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올해 롯데 유니폼을 입은 스트레일리는 12경기 74⅔이닝을 던져 2승2패, 평균자책점 2.29로 1선발 역할을 수행 중이다. 8일 대전 한화전 7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2승을 달성하기 전 7경기 연속 노디시전에 그치기도 했지만, 특유의 밝은 모습을 잃지 않았다. 한화전을 앞두고는 선수단 전원에 커피를 돌리면서 활약을 응원했고, 자신도 호투하면서 팀 승리와 더불어 시즌 2승의 기쁨을 맛보기도 했다. 스트레일리는 이날 경기 후 "등판일마다 우리 팀의 선발 투수라는 자부심을 갖고 마운드에 오른다. 하지만 개인 승보다는 팀의 승리가 우선이라는 마음을 갖고 던지고 있다"고 말했다.
스트레일리는 14일 LG전에서 시즌 3승 및 2연승에 도전한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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