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결국 이임생 감독의 자진 사퇴로 마무리?〈?
수원 삼성은 17일 이임생 감독의 사표를 수리하고, 주승진 수석코치에게 지휘봉을 맡겨 남은 시즌을 치르게 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16일 밤 이 감독의 자진 사퇴 소식이 알려졌고, 수원은 이 감독이 자진 사퇴 의사를 밝힌 것은 맞으나 공식 결정은 17일 오전 날 것이라고 알렸었다.
2018년 12월 수원 5대 감독을 취임한 이 감독은 지난 시즌 리그 8위에 허덕이며 비난을 받았지만, FA컵 우승이라는 결정적 한방으로 재신임을 받았다. 하지만 이번 시즌 역시 개막 후 8위에 머무르는 등 성적에서 구단과 팬들을 만족시키지 못했다. 15일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FA컵 16강전 승리를 이끌었지만 하루 뒤 자진 사퇴를 선택했다.
이 감독은 "수원을 사랑하는 팬들에게 더 많은 즐거움을 안겨드리고 싶었다. 감독직에서는 물러나지만 언제나 수원을 응원하겠다"고 구단을 통해 사임 인사를 전했다.
수원 구단은 "차기 감독을 선임하기 전까지 주 수석코치가 팀을 맡아 대행 체제로 팀을 추스르기로 했다"고 밝혔다. 주 수석코치는 2010년 매탄중 코치를 시작으로 매탄고 감독과 수원 유스 총괄 디렉터를 역임했다. 지난해부터 프로팀에서 코치로 일해왔다.
수원은 이어 "긴밀한 대화 끝에 이 감독과 계약을 종료하기로 상호 합의했다"고 설명하며 "차기 감독 후보군을 면밀히 검토해 적임자를 찾는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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