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브루노 페르난데스가 가장 완벽한 선수를 만들어냈다.
페르난데스는 맨유의 복덩이다. 1월이적시장에서 맨유 유니폼을 입은 이래 11경기에서 7골-7도움, 14개의 공격포인트를 올리며 맨유 역사를 새로 썼다. 페르난데스의 활약 속 맨유는 18경기 무패행진을 이어가며 멀게만 보였던 유럽챔피언스리그 진출권에 근접했다.
페르난데스는 이같은 활약을 바탕으로 벌써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선수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나아가 세계 최고의 선수 반열에 서서히 오르고 있다.
페르난데스는 이보다 더 뛰어난 선수를 조합했다. 그는 17일(힌국시각) BT스포츠를 통해 그의 커리어를 통해 함께 한, 혹은 대결한 선수들 중 최고의 선수를 만들어냈다. 기술은 포르투갈 대표팀에서 함께 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몫이었다. 페르난데스는 "호날두는 내가 함께 한, 혹은 대결한 선수 중 가장 기술적으로 뛰어난 선수"이라고 했다.
스피드는 현 맨유에서 한솥밥을 먹고 있는 마커스 래시포드였다. 페르난데스는 "나는 그의 능력을 알고 있었지만, 더 놀랍다. 나는 그가 놀라운 스피드 뿐만 아니라 기술까지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축구 지능은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와 안드레아 피를로, 리더십은 지안루이지 부폰을 택했다. 활동량은 은골로 캉테를 픽했다. 여기까지는 쉽게 납득할 수 있는 선택.
마무리 부분이 의외였다. 스포르팅 리스본에서 함께 했던 바스 도스트를 택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