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장신공격수' 오세훈(21·상주상무)의 성장세가 눈에 띈다.
김태완 감독이 이끄는 상주상무는 18일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대구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0' 홈경기에서 2대0으로 승리했다. 6경기 무패행진을 달린 상주(7승3무2패)는 3위로 뛰어 올랐다.
승리의 중심에는 '막내' 오세훈의 활약이 있었다. 이날 선발 출격한 오세훈은 경기가 0-0으로 팽팽하던 후반 7분 강상우의 패스를 받아 선제골을 꽂아 넣었다. 분위기를 탄 오세훈은 후반 33분 강상우의 쐐기골을 도우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프로 데뷔 세 시즌 만에 '폭풍' 성장한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 2018년 울산 현대의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입문한 오세훈은 단 3경기를 소화하는 데 그쳤다. 그는 기회를 찾아 나섰다. 2019년 아산(현 충남아산)으로 임대 이적했다. 오세훈은 30경기에서 7골-3도움을 기록하며 잠재력을 선보였다.
올해는 폭발력이 남다르다. 상무에 입대, 상주의 새 얼굴이 된 오세훈은 7경기에서 4골-1도움을 기록했다. 시즌 전 변수를 깬 활약이다. 오세훈은 올 시즌 전 코로나19 때문에 신병훈련소에서 6주간 생활했다. 남들보다 1주일 더 훈련소에 머문 것. 게다가 개막을 앞두고 교통사고로 부상을 입어 한동안 재활에 몰두했다. 시즌이 시작한 후에야 가까스로 팀에 합류할 수 있었다. 개막 전 위기를 이겨낸 오세훈은 상주의 핵심으로 확실히 자리 잡았다.
오세훈의 활약은 대표팀도 웃게 한다. 그는 연령별 대표팀을 두루 거친 엘리트 선수다. 큰 키로 '타깃맨' 역할을 수행했다. 하지만 그는 국제대회를 거치며 한 단계 발전한 모습이다. 단순히 골대 앞에 서 있는 게 아니다. 등을 지고 상대 수비와 몸싸움을 하고, 기회가 날 때는 동료들에게 볼을 빼주는 모습도 보인다. 옹세훈은 2019년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준우승, 2020년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 우승 등을 거치며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프로에서도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오세훈의 활약에 A대표팀과 올림픽 대표팀 모두 미소를 짓는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A대표팀은 황의조(28·보르도) 외에 마땅한 스트라이커가 없다. 오세훈은 새로운 카드가 될 수 있다. 벤투 감독이 상주를 찾아 오세훈의 움직임을 직접 확인하는 이유다. 벤투 감독은 상주-대구전도 현장에서 봤다.
올림픽을 준비하는 김학범 감독 입장에서도 오세훈의 성장은 힘이 된다. 김 감독은 앞서 U-23 챔피언십에서 오세훈과 조규성(22·전북 현대)을 번갈아 활용하며 우승을 맛본 바 있다.
오세훈의 폭발적인 성장에 한국 축구도 미소 짓고 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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