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올해 1월, 야심차게 토트넘을 떠나 이탈리아 인터밀란으로 이적한 덴마크 국가대표 미드필더 크리스티안 에릭센(28)이 세리에A 적응에 고전하고 있다. 스타 군단 인터밀란에서 주전 자리를 차지하지 못하고 있다. 벤치 대기하다 후반 조커 출전이 굳어지고 있다. 반 시즌 만에 여름 선수 이적시장에 나올 수 있다는 매체 보도까지 나왔다.
이탈리아 미디어셋은 에릭센이 여름 이적 시장에서 약 5500만파운드 정도에 거래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에릭센은 지난 1월말, 이적료 1690만파운드에 인터밀란으로 이적했다. 우승이라는 큰 야망을 갖고 토트넘을 떠났다. 인터밀란과 2024년 6월말까지 계약했다.
그러나 에릭센은 이번 2019~2020시즌 리그 13경기에 출전, 1골-2도움을 기록 중이다. 한때 세계적인 공격형 미드필더로 평가받았지만 팀내 주전 경쟁에서도 밀리는 신세가 됐다.
전 첼시 사령탑을 지낸 인터밀란 콘테 감독은 에릭센의 '샤이(내성적이며 조심스런)' 성격이 세리에A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여러 이유 중 하나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에릭센은 토트넘을 떠난 이후 인터밀란의 우승 가능성이 더 높다는 식의 발언을 해 토트넘팬들로부터 비난을 듣기도 했다. 34경기를 치른 인터밀란은 승점 72점으로 2위를 기록 중이다. 한 경기를 덜 치른 선두 유벤투스(승점 77)보다 승점 5점이 부족하다. 이 차이를 뒤집어야 역전 우승이 가능하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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