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전북 모라이스 감독은 최근 3경기 연속 무승에서 기분좋게 탈출했다. 그가 이끄는 전북은 26일 K리그1 13라운드 FC서울과의 라이벌전에서 3대0으로 완승했다.
모라이스 감독은 "선수들에게 어느 팀을 만나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불어넣어주고 선수들과 대화를 많이 했다"고 승리 비결을 전했다.
다음은 모라이스 감독과의 인터뷰 일문일답 요지.
-경기 승리 소감은.
서울은 수비가 탄탄한 팀인데도 우리 선수들이 서두르지 않고 차분하게 패싱게임으로 풀어간 것을 칭찬한다. 선수들에게 능력이 있는 만큼 어느 팀을 만나든 할 수 있다는 얘기를 많이 했다. 전반에 2골 리드하면서 구스타보를 후반에 투입했고 공격 쪽에 무게를 실을 수 있던 점이 좋았다. 바로우도 들어가면서 팀 플레이에 활력소가 됐다. 주중 FA컵 경기, 주말 리그 경기가 겹쳤으니 잘 준비하겠다.
-첫 출전한 구스타보, 바로우가 오늘 처럼 좋은 모습 보일 것이라 예상했나.
당연히 둘 다 잘 할 것이라 예상했다. 구스타보는 브라질에서 유명한 공격수다. 상위팀에서 좋은 활약을 해왔다. 바로우도 경험이 상당하다. 영국에서 오래 선수생활을 했고 전북 오기 전 마지막 터키 1부리그에서 지속적으로 뛰었던 선수다. 우리 팀엔 주변에 좋은 선수가 있어서 적응하는데 유리하다. 앞으로 충분히 잘 할 것이란 기대를 한다.
-7월 들어 무승이어서 심적으로 쫓겼을텐데.
지금까지 전북은 득점력이 저조했고, 울산은 득점력이 좋아졌다. 우리가 득점력에서 좀 더 터져준다면 편안하게 경기를 할 수 있다. 앞으로 다가올 경기만 생각하고 승리를 쌓아간다면 나중에 울산과의 맞대결에서 승부를 가릴 것이라 생각한다.
-전북이 FA컵과는 인연이 별로 없었는데.
그동안 운이 없었지만 올해는 8강에 올라있다. 선수도 감독도 욕심을 내고 있다. 일단 선수들이 회복하는데 중점을 두고 FA컵 8강전에 최정예 멤버로 나설 것이다.
-구스타보 영입으로 조규성이 주로 맡았던 최전방 운영에 변화가 있을텐데.
22세 규정을 생각해야 한다. 구스타보와 바로우가 있지만 상대팀에 따라서 22세 선수 중누구를 넣을지 고민해야 할 것 같다.
-관중 입장이 허용된다. 소감은.
(이 질문이 나오자 모라이스 감독은 "많이 많이 좋아요"라고 외치면서 두 엄지손가락을 들어보여 웃음을 선사했다)감사하게 생각한다. 선수들이 더 힘을 내고 좋은 모습 보일 수 있을 것이다.
전주=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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