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너무 칭찬하지 말아주길 바란다. 안일해질 수 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이끄는 맨유는 27일(한국시각) 영국 레스터의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스터시티와의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종전에서 2대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맨유는 올 시즌 18승12무8패(승점 66)를 기록, EPL 3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EPL 상위 4개 팀에 주어지는 다음 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티켓도 거머쥐었다.
해피엔딩이다. 맨유는 시즌 초반 중하위권에 머물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반전은 있었다. 겨울 이적 시장이었다. 포르투갈 출신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복덩이 노릇을 톡톡히 했다. 맨유는 페르난데스 합류 뒤 공식전 14경기 무패행진을 달렸다.
솔샤르 감독은 "이런 상황을 예상하지 못한 것 같다. 괜찮다. 비판을 받는 것은 나를 더 강하게 만든다고 믿는다. 안일해질 수 있으니 너무 칭찬하지 말아주길 바란다"고 입을 뗐다.
그는 "우리가 3위를 한 것은 엄청난 성과다. 우리가 준결승(카라바오컵, FA컵)에서 2패를 했다. 그것을 딛고 3위를 한 것은 엄청넌 일"이라고 덧붙였다.
솔샤르 감독은 페르난데스에 대해 "페르난데스가 들어와 골을 만들었다. 그의 열정과 정신력 역시 대단했다. 최종전에서도 피곤한 모습의 페르난데스를 볼 수 있었을 것이다. 너무 많이 뛰어서 그렇다"고 칭찬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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