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그래도 응원 소리가 들리니 집중하는 것 같네요."
드디어 KBO리그 관중 입장이 시작됐다. 지난 5월 5일 개막 후 무관중으로 60경기 이상 치러 온 KBO리그는 지난 26일부터 관중 입장을 시작했다. 잠실구장에서 열린 LG-두산전, 수원구장에서 열린 NC-KT전, 고척돔에서 열린 롯데-키움전이 첫 스타트를 끊었고, 29일 대전구장에서 월요일 경기로 펼쳐진 SK-한화전도 관중을 받았다. 아직은 전체 수용 인원의 10% 수준으로 거리 두기를 유지하며 관중을 받고 있지만, 그래도 관중이 있고, 없고의 차이를 절실히 느끼고 있다.
선수단은 물론이고 사령탑들도 차이를 느꼈다. 26일 LG전에서 오랜만에 관중들의 목소리를 들은 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은 "사실 특별히 다른 점은 못느꼈지만, 그래도 무관중일 때보다 경기에 활기가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키움 히어로즈 손 혁 감독도 마찬가지. 손 감독은 "팬들이 들어오는 첫 경기였고, 관중석에서 응원 소리가 들리니 선수들이 훨씬 더 집중하는 것 같다. 선수들이 모든 타구마다 전력 경기를 하더라. 매우 좋은 경기였다고 생각한다"며 관중들이 들어오면서 선수들이 더 집중력있는 플레이를 하는 것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잠실=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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