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롯데 자이언츠의 '20세 선발투수' 서준원이 8월 반격의 선봉에 설 수 있을까.
롯데는 최근 2연승으로 승률 5할을 맞추며 삼성 라이온즈를 제치고 7위로 올라섰다. 하지만 가을야구의 마지노선인 5위 KIA 타이거즈와는 아직 3경기 차이다.
추격의 동력을 얻기 위해서는 서준원의 부활이 절실하다. 서준원은 지난 7월 4일 SK 와이번스 전까지 4승 1패, 평균자책점 3.95의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10경기 중 9경기에서 5이닝 이상을 소화해냈다. 염종석과 주형광, 장원준으로 이어지는 계보를 이을 롯데의 영건 에이스로 주목받았다.
하지만 7월 중순으로 접어들면서 부진의 늪에 빠졌다. 최근 3경기 연속 5회를 채우지 못하며 3연패했다. 7월 10일 두산 전 4이닝 7실점(4자책), 17일 삼성 전 3이닝 5실점, 26일 키움 전 3이닝 5실점으로 잇따라 난조를 보였다. 3경기 모두 이닝당 평균 20개 이상의 공을 던질 만큼 총체적 난국이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어느덧 5.29까지 치솟았다. 1군 엔트리에서 제외해 휴식을 주는 등의 배려도 이렇다할 소득을 거두지 못했다.
8월은 허문회 롯데 감독이 꼽은 올시즌의 승부처다. 박세웅과 노경은의 역투를 앞세워 상승세를 타던 KIA 타이거즈에 2연승을 거둔 것까지는 계획대로다. 이제 서준원의 부활이 절실한 시점이다.
SK 선발투수는 '볼배합 논란'의 주인공 리카르도 핀토다. 올시즌 성적은 4승6패 평균자책점 5.03을 기록 중이다. 핀토는 선수단이 자신에게 맞춰준 지난 28일 LG 트윈스 전 패배 직후 불필요한 감정을 표출하며 박경완 감독 대행을 실망시켰다. 이후 박 대행은 핀토를 모두에게 사과케 하고, 포수 리드에 따르겠다는 다짐을 받았다. 핀토로선 논란의 패배 이후 첫 등판이다.
인천=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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