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2부 리그로 강등됐던 팀을 불과 한 시즌만에 다시 1부 리그로 끌어올린 스캇 파커(40) 풀럼 감독의 대우가 크게 오를 전망이다. 풀럼 구단이 승격의 공을 인정해 파격적인 재계약안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국 매체인 익스프레스는 7일(한국시각) 풀럼이 파커 감독을 붙잡기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파커 감독은 원래 내년 5월까지 계약이 돼 있었다. 잔여 임기가 1시즌 밖에 남지 않은 것. 풀럼 구단은 이런 파커 감독에게 장기 계약 및 파격적인 연봉 인상을 제시하려고 한다. 현재 300만파운드(약 47억원)의 연봉을 500만파운드(약 78억원) 정도로 높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파커 감독은 2017년 현역에서 은퇴한 뒤 지난해 3월에 전격적으로 풀럼 지휘봉을 잡았다. 당시 풀럼은 강등 위기였다. 경험이 일천한 파커 감독의 선임은 매우 파격적이었다. 그러나 파커 감독은 첫 시즌을 힘겹게 넘긴 뒤 2019~2020시즌에 곧바로 성과를 냈다. 부임 첫 시즌인 2018~2019시즌에는 너무 뒤늦게 팀을 맡아 자기 색깔을 못내며 강등을 막지 못했지만, 두 번째 시즌은 달랐다.
이번 시즌에 풀럼은 2부리그에서 4위로 플레이오프에 올랐고, 각각 카디프 시티와 브렌트퍼트를 꺾고 우승을 차지하며 1년 만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로 돌아오게 됐다. 풀럼은 EPL 복귀로 인해 명예 회복뿐만 아니라 엄청난 경제적 이익도 창출할 수 있게 됐다. 이런 역할을 한 파커 감독에게 파격 제안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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