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모범형사'가 마성의 3단 법칙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으며,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을 '모범의 날'로 만들고 있다.
JTBC 월화드라마 '모범형사'(극본 최진원, 연출 조남국, 제작 블러썸스토리, JTBC스튜디오)는 첫방송 이후, 꾸준히 시청률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1회가 전국 3.9%, 수도권 4.6% 시청률로 시동을 걸었고, 지난 11일 방송된 12회 시청률은 전국 6.8%, 수도권 8.3%로 3주 연속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 1시간이 사라지는 마법 같은 시간 순삭 본방에 이어 여운을 남기는 소름 돋는 엔딩, 그리고 다음 회를 기다리게 만드는 파격 예고가 '모범의 날'을 기다리게 하는 이유였다.
먼저, 시간이 순삭되는 본방송은 연기 구멍 없는 배우들의 열연으로 몰입도를 높인다. '모범형사'의 핵심 인물은 손현주, 장승조, 이엘리야, 오정세, 지승현은 5년 전 살인 사건의 은폐된 진실을 둘러싼 다양한 인간 군상을 설득력 있게 그려내고 있다. 또한, 서부경찰서 형사들은 물론 사형수 이대철 역의 조재윤과 그의 딸 이은혜 역의 이하은까지. 자신의 자신의 몫을 톡톡히 해내며 극을 조화롭게 이끌어나가고 있다.
더불어 5년 전 2건의 살인 사건 속 미스터리 스릴러와 가슴을 울리는 이야기를 짜임새 있게 담아낸 대본과 인물의 심리를 파고드는 치밀한 연출은 매회 예상을 뛰어넘는 전개와 소름 돋는 엔딩을 탄생시켰다. '모범'적이지 않았던 형사들 앞에 5년 전 살인 사건 속 은폐된 진실이 드러나기 시작한 1회부터 이대철(조재윤)의 비극적인 죽음이 그려진 8회, 그리고 새로운 용의자가 드러난 12회까지, 매회 마지막은 시청자들의 탄성을 유발했다. 또한, 엔딩의 소름이 가시기도 전에 파격적인 예고가 이어지면서, 다음 이야기에 대한 다양한 추측으로 월, 화 밤을 뜨겁게 달궜다.
특히 지난 12회에서는 강도창(손현주)과 오지혁(장승조)이 장진수 형사가 살해당하기 전 증거품 보관소에 맡겨놨던 오종태(오정세) 차량에서 채취한 증거를 발견하자마자, 13회 예고 영상에서 강도창이 "당신을 박건호 살인 교사 혐의로 체포합니다"라며 오종태의 손목에 수갑을 채우는 모습이 포착돼며, 마성의 3단 법칙이 재가동했다. 화요일 밤이 지나고 다시 다음 회를 손꼽아 기다려야 하는 시청자들에게 일주일이 더욱 길게 느껴지는 이유다.
단 4회만을 남겨둔 '모범형사'는 매주 월, 화 밤 9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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