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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사람 만났다" 강소라, 31세에 결혼 발표→"8월 결혼+혼전임신 NO"[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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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배우 강소라(나이 31세)가 깜짝 결혼 발표로 팬들을 놀라게했다.

무엇보다 31세라는 이른 나이의 결혼 결심과 열애설도 없던 결혼 발표였기에 모두를 놀라게 했다.

강소라는 17일 자신의 공식 팬카페에 자필로 쓴 편지를 게재하며 "오랜만에 블링블링 식구들께 인사를 드리는 것 같아요.어떻게 인사를 드려야 할까 많이 걱정되고, 떨리지만 가장 먼저, 그리고 제가 직접 소식을 전해드리고 싶어 한 자 한 자 용기를 내봅니다"라고 운을 뗐다.

강소라는 "어느덧 제가 데뷔한 지 11년이 되었습니다. 저보다 더 기뻐해주시고 축하해주시는 여러분들을 통해 말로는 다 표현 못할 감사함을 느꼈습니다. 11년 동안 여러분들께서 보내주신 응원과 사랑 덕에 여기까지 힘내서 올 수 있었습니다"라며 "언제나 든든하게 제 곁에서 함께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고 조심스럽게 인사를 전했다.

그러면서 "블링블링 여러분들께서 친동생 혹은 친구, 언니, 누나처럼 여겨주신 저, 강소라가 8월 말에 결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갑작스러운 소식에 많이 놀라셨을텐데요, 앞으로의 인생을 함께하고 싶은 좋은 사람을 만나게 돼서 이렇게 글로 좋은 소식을 전해드리게 되었습니다"라고 알렸다.

또한 "저를 믿고 응원해주시는 여러분들께 행복한 결혼 생활과 앞으로도 배우로서 다양한 모습 보여드리며 보답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할테니 앞으로도 지켜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여러모로 모두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건강하게 지내시길 진심으로 바라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인사했다.

강소라의 결혼 발표에 지난 1월 인터뷰에서 밝힌 구체적인 이상형이 관심을 받고 있다. 강소라는 영화 '해치지 않아' 홍보 인터뷰에서 "요즘 연애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며 "일도 중요하지만 사람은 때가 있다고 하더라. 큰 기대를 하지 말고, 어느 정도 타협을 해야 한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상형에 맞는 사람을 만나는건 어려운 것 같다. 그보다는 코드가 비슷한 사람이 좋다"며 "유머 코드, 일상을 재밌게 보낼 수 있는 사람이 좋다. 평생 룸메이트가 되는 것이니 함께 생활을 해갈 수 있는 사람인지, 가치관은 어떤 사람인지 그게 더 중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올해 집에서 독립 예정이며 진지한 연애 상대를 만나야 한다던 강소라는 7개월 만에 결혼을 발표한 셈이다.

강소라 소속사도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결혼을 발표했다. 플럼에이앤씨 측은 "강소라가 연상의 비연예인과 서로에 대한 신뢰와 사랑을 바탕으로 결혼이라는 결실을 맺게 됐다. 결혼식은 8월 29일로 예정했으나 코로나19 상황이 다시 악화됨에 따라 예식은 취소했다. 대신 당사자와 직계가족만 함께하는 간소한 자리로 대체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비연예인인 예비신랑과 양가가족을 배려해 구체적인 사항은 비공개로 진행된다. 강소라는 앞으로도 배우로서 좋은 작품과 활동으로 인사드릴 예정이다. 인생의 새 출발을 앞둔 강소라에게 많은 축복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소속사는 갑작스러운 결혼 발표에 일부 매체를 통해 "혼전임신설을 사실이 아니다"라며 "강소라는 결혼 후에도 예정된 활동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강소라는 1990년생으로 올해로 31세의 나이다. 지난 2009년 영화 '4교시 추리영역'으로 데뷔한 강소라는 수많은 작품에 출연하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이후 드라마 '미생' '맨도롱 또Œf' '동네변호사 조들호' '변혁의 사랑', 영화 '자전차왕 엄복동' '해치지 않아' 등에 출연했다. 최근에는 유튜브 채널 '쏘라이프'를 개설해 팬들과 만나고 있다.

lyn@sportschosun.com

<이하 강소라 손편지 전문>

안녕하세요, 강소라입니다.

오랜만에 블링블링 식구들께 인사를 드리는 것 같아요.

어떻게 인사를 드려야 할까 많이 걱정되고, 떨리지만

가장 먼저, 그리고 제가 직접 소식을 전해드리고 싶어 한 자 한 자 용기를 내봅니다.

어느덧 제가 데뷔한 지 11년이 되었습니다.

저보다 더 기뻐해주시고 축하해주시는 여러분들을 통해 말로는 다 표현 못할 감사함을 느꼈습니다.

11년 동안 여러분들께서 보내주신 응원과 사랑 덕에 여기까지 힘내서 올 수 있었습니다.

언제나 든든하게 제 곁에서 함께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블링블링 여러분들께서 친동생 혹은 친구, 언니, 누나처럼 여겨주신 저, 강소라가 8월 말에 결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갑작스러운 소식에 많이 놀라셨을텐데요,

앞으로의 인생을 함께하고 싶은 좋은 사람을 만나게 돼서 이렇게 글로 좋은 소식을 전해드리게 되었습니다.

저를 믿고 응원해주시는 여러분들께 행복한 결혼 생활과 앞으로도 배우로서 다양한 모습 보여드리며 보답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할테니 앞으로도 지켜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여러모로 모두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건강하게 지내시길 진심으로 바라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강소라 드림.

<이하 강소라 소속사 전문>

안녕하세요. 플럼에이앤씨입니다.

배우 강소라 관련 소식 전합니다.

플럼에이앤씨 소속 배우 강소라가 연상의 비연예인과 서로에 대한 신뢰와 사랑을 바탕으로 결혼이라는 결실을 맺게 되었습니다.

결혼식은 오는 8월 29일로 예정하였으나 코로나19 상황이 다시금 악화됨에 따라 예식은 취소하였습니다. 대신 당사자와 직계가족만 함께하는 간소한 자리로 대체하게 되었습니다.

비연예인인 예비 신랑과 양가 가족들을 배려하여 기타 구체적인 사항은 비공개로 진행되오니, 기자님들의 너른 양해 부탁드립니다.

강소라는 앞으로도 배우로서 좋은 작품과 활동으로 여러분께 인사드릴 예정입니다.

인생의 새 출발을 앞둔 배우 강소라에게 많은 축복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