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두산 베어스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의 역전 투런 홈런이 터졌다.
두산 페르난데스는 23일 인천 SK 와이번스전에서 1-1 동점 상황이던 3회초 1사 2루 찬스에서 홈런을 쳤다. SK 선발 박종훈을 상대한 페르난데스는 3B1S에서 5구째를 타격해 오른쪽 홈런 폴대 방면으로 떨어지는 투런 홈런으로 연결시켰다. 올 시즌 박종훈을 상대로 5타수 1안타에 그쳤던 페르난데스는 시즌 15호 홈런을 신고했다.
곧바로 다음 타자 오재일도 홈런을 쳤다. 오재일은 1B1S에서 3구째 좌중월 솔로 홈런을 추가했다. 두산의 '백투백' 홈런이었다.
0-1로 뒤지다 3회초 1-1 동점을 만든 두산은 페르난데스의 역전 투런 홈런으로 경기를 뒤집은 후 오재일의 솔로 홈런으로 4-1 리드를 잡았다.
인천=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