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바이에른 뮌헨이 7년만에 유럽 정상에 올랐다.
바이에른은 23일(현지시간) 포르투갈 리스본 에스타지우 다 루즈에서 열린 파리생제르맹(PSG)과의 2019~2020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서 1대0 승리했다.
예상 밖 저조한 경기력으로 전반을 0-0으로 마친 뮌헨은 후반 14분 터진 킹슬리 코망의 헤더 선제결승골을 끝까지 지키면서 '빅이어'의 주인공이 됐다.
'완벽하다'는 표현이 부족해 보일 정도의 무결점 우승이다.
바이에른은 조별리그(6경기)부터 16강(2경기), 8강, 준결승을 거쳐 결승전까지 11경기에서 모두 승리했다. 8강에선 우승후보 FC바르셀로나를 8대2로 대파하고, 준결승과 결승에선 프랑스 팀들의 거센 저항을 뿌리쳤다.
바이에른은 2012~2013시즌 이후 7시즌만이자 구단 통산 6번째로 챔피언스리그(전신 유러피언컵 포함) 우승을 이룩했다. 디펜딩 챔피언 리버풀과 동률이다. 오직 레알 마드리드(13회)와 AC밀란(7회)만이 바이에른보다 더 많이 우승했다.
또한, 이날 승리로 유럽 통산 9번째이자 구단 통산 2번째로 트레블(단일시즌 3개대회 우승)을 따냈다. 앞서 트레블 전설을 쓴 팀으로는 셀틱(1966~1967) 아약스(1971~1972) 에인트호번(1987~1988) 맨유(1998~1999) 바르셀로나(2008~2009) 인터밀란(2009~2010) 바이에른 뮌헨(2012~2013) 바르셀로나(2014~2015) 등이 있다.
지구상에서 가장 비싼 축구선수 두 명 네이마르와 킬리안 음바페를 보유한 PSG는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결승에서 올라 주연이 되는 순간을 꿈꿨을 테지만, 마지막 한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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