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파리생제르맹(PSG)에서 나의 마지막 경기였다."
'PSG 캡틴' 티아구 실바가 24일(한국시각) 유럽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바이에른 뮌헨에 0대1로 석패한 후 이적을 처음 인정했다.
실바는 첼시과 2년 계약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지만 빅매치를 앞두고 이적에 대해 입을 꾹 닫아왔다. 더텔레그래프는 프랭크 램파드 첼시 감독이 경험과 실력을 갖춘 36세 베테랑 수비수 티아구 실바의 영입을 오랫동안 희망해왔고, 다음 주 초 계약이 마무리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2012년 7월 PSG 유니폼을 입은 실바는 뮌헨과의 결승전 후 첼시 이적을 명시하진 않았지만 PSG와의 결별은 공식화했다. 그는 RMC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오늘이 PSG에서 뛰는 나의 마지막 경기였다. 너무 슬프다"고 말했다.
"서포터들에게 사과드린다. 사랑해주신 모든 팬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고개 숙였다. "언젠가 PSG로 다시 돌아올 것이다. 나는 3~4년 더 뛰고 싶고, 2022년 카타르월드컵에도 나갈 것"이라며 다시 만날 날을 기약했다.
리그를 4위로 마무리한 첼시는 지난해 54실점으로 15위인 브라이턴과 내준 골수가 같았고, 1위 리버풀보다 21골이나 더 실점했다. 티아구 실바가 지킨 PSG 수비라인은 리그1에서 24실점, UCL에서 6실점에 그쳤다. 램파드는 쿠르트 주마,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 등 어린 센터백들을 리드할 노련한 수비수가 필요하다고 믿어왔다. 실바가 그 역할을 충분히 감당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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