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2017년 설날 개봉해 781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큰 사랑을 받은 수사 액션 영화 '공조'(김성훈 감독, JK필름 제작)가 무려 3년 만에 후속편으로 돌아온다. 전편의 흥행 기운을 받아 새로 판을 짠 '공조2'(가제, 이석훈 감독, JK필름 제작)는 더욱 진화한 후속편의 탄생을 예고했다.
'공조'는 남한으로 숨어든 북한 범죄 조직을 잡기 위해 남북 최초의 공조수사가 시작되고, 임무를 완수해야만 하는 특수부대 북한 형사와 임무를 막아야만 하는 생계형 남한 형사의 예측할 수 없는 팀플레이를 그린 작품이다. 현빈, 유해진, 고(故) 김주혁, 장영남, 임윤아 등이 가세했고 '마이 리틀 히어로'를 연출한 김성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2017년 1월 18일, 설날을 겨냥해 출사표를 던진 '공조'는 당시 동시기 개봉작 '더 킹'(17, 한재림 감독)과 경쟁에서 초반 열세했지만 개봉 이후 현빈의 현란한 액션과 유해진의 유머, 그리고 JK필름 특유의 휴머니티 메시지가 입소문을 얻으면서 온 가족 모두 즐길 수 있는 '명절 영화'로 급부상했다. 결국 설 연휴 직전 '더 킹'을 꺾고 흥행 1위를 차지한 '공조'는 무려 781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그해 설날 최고의 흥행작으로 거듭났다.
이러한 '공조'는 극장가에서 막을 내린 뒤에도 명절 특선 영화로 선보이며 꾸준히 사랑을 받아 왔다. 동시에 '공조' 팬덤의 후속편 제작 요청도 계속 이어졌다는 후문. 이런 니즈(needs)에 '공조'의 제작사 JK필름은 3년 만에 '공조2' 제작을 확정, '신과함께' '반도' '해적' 등의 시리즈와 함께 국내 블록버스터 시리즈 열풍을 잇게 됐다.
이번 '공조2'는 '두 얼굴의 여친'(07) '댄싱퀸'(12) '해적: 바다로 간 산적'(14) '히말라야'(15) 등 연이어 히트작을 터트린 이석훈 감독이 전편의 김성훈 감독의 바통을 이어받아 '공조2' 각본과 연출을 맡아 기대를 모은다. 여기에 전편에서 하드캐리한 액션을 선보인 현빈은 '공조2' 역시 제안을 검토 중인 상태며 유해진은 스케줄 문제로 후속편 출연을 고사했다.
'공조2'는 하반기 프리 프로덕션에 돌입, 주·조연 캐스팅을 마치고 내년 크랭크 인 할 계획이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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