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조슈아 키미히(바이에른 뮌헨)에게는 '북'이 있다.
영국 언론 메트로는 '키미히가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우승 뒤 가장 앞에 서서 북을 두드렸다'고 보도했다.
한지 플릭 감독이 이끄는 바이에른 뮌헨은 24일(한국시각) 2019~2020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결승전서 파리생제르맹(PSG)을 1대0으로 꺾고, 이번 대회 '전승'으로 지난 2012~2013시즌 이후 7년 만에 왕좌탈환에 성공했다. 이로써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와 독일축구협회(DFB) 포칼에 이어 UCL 우승컵까지 들어 올렸다. 2012~2013시즌 이후 7년 만에 트레블(3관왕)을 달성했다.
전 세계의 관심이 몰린 경기였다. 파이널 매치인 만큼 승패는 물론이고 그라운드 안팎 일거수일투족이 이슈였다. 대표적인 것이 네이마르(PSG)의 스피커. 네이마르는 출근길에 대형 스피커를 들고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PSG가 마지막 경기에서 패하며 스피커는 놀림의 대상이 됐다.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서는 네이마르의 스피커를 패러디한 사진이 공유됐다.
PSG에 네이마르의 스피커가 있었다면 바이에른 뮌헨에는 키미히의 북이 있었다. 메트로는 '우승 뒤 키미히가 북을 치며 동료들을 이끌었다'고 전했다.
한편, 팬들은 키미히가 북을 치는 모습을 보며 '네이마르에게 스피커라면 키미히는 북', '북이 스피커를 이겼다' 등의 반응을 냈다. 바이에른 뮌헨은 SNS에 키미히의 북 치는 영상을 올리며 '그 북은 다시는 키미히에게 주지 않을 것'이라며 우스꽝스러운 말을 남겼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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