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서울 이랜드가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서울 이랜드는 최근 '에이스' 레안드로의 부상에 화들짝 놀랐다.
지난 23일, 레안드로는 수원FC와의 '하나원큐 K리그2 2020' 17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볼 경합 중 무릎부상으로 쓰러졌다. 레안드로는 무릎을 끌어안고 눈물을 흘렸다. 의무진이 긴급 투입됐고, 들것에 실려 벤치로 물러났다. 잠시 숨을 고른 레안드로는 안정을 찾은 뒤 그라운드로 복귀했다. 다행히도 그는 90분 내내 경기장을 지켰지만, 무릎이 불편한 듯 절뚝였다.
이랜드 관계자는 "레안드로가 경기를 정상적으로 소화했지만, 몸 상태가 좋아 보이지 않았다. 만약을 대비해 병원에서 검사를 받았다. 다행이도 이상 없다는 진단을 받았다"고 전했다.
한숨 돌렸다. 레안드로는 이랜드의 핵심이다. 올 시즌 리그 15경기에 출전 6골-4도움을 기록했다. 빠른 발과 개인기를 앞세워 팀을 이끌었다. 레안드로의 활약 속 이랜드는 치열한 중위권 싸움의 중심에 서 있다.
이랜드는 30일 안산 그리너스와 18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한숨이 깊다. 이랜드는 수원FC에 0대2로 패하며 주춤했다. 올 시즌 이어오던 '원정무패' 행진도 끊겼다. '골잡이' 수쿠타 파수의 컨디션이 썩 좋지 않은 것도 고민이다. 수쿠타 파수의 부재 속 이랜드의 마무리 능력은 무뎌졌다. 이날 경기를 포함해 최근 두 경기 연속 무득점으로 침묵했다. 이랜드는 올 시즌 16경기에서 18골을 넣는 데 그쳤다.
정 감독은 수원FC전 직후 "전술적으로 만들어가는 것은 감독이 해야 한다. 하지만 문전에서 마무리하는 것은 선수들이 능력을 키워야 할 부분이다. 결국은 마무리 집중력이 결과를 만드는 것이다. 득점력을 높이기 위해 훈련 때 따로 시간을 내서 추가로 훈련한다. 공격력을 강화하기 위해 심도 있게 훈련하고 있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훈련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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