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으로 외부 행사가 대폭 축소 또는 취소되고 있다. 극장에서 관객과 소통해야 할 영화제들도 오프라인 행사 개최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온라인으로 속속 발길을 옮기고 있다. 전주, 제천 등 국제영화제 온라인상영관 운영 경험을 축적한 웨이브는 계속되는 영화계 요청에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온라인 방송·영화서비스 웨이브는 오늘(27일)부터 31일까지 5일간 제37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 온라인 상영관을 편성, 운영한다고 밝혔다.
1980년 한국단편영화제로 출발한 부산국제단편영화제는 국내 단편영화제 최초로 경쟁작 공모를 아시아지역으로 확대해 다양한 영화와 감독들을 소개해 왔다. 국내 최초 미국아카데미 시상식 인증 영화제이기도 하다.
부산국제단편영화제는 올해 2915편의 출품작 중 예심을 거친 경쟁작을 비롯해 총 129편을 엄선, 웨이브에서 상영한다.
벨기에 영화 '황금 성인전', 주목할 만한 아시아 영화 '툰그루스', 부산국제단편영화제 제작지원작 '사원증' 등 3편의 개막작을 비롯해 다양한 섹션의 영화를 선보인다.
경쟁부문은 국제경쟁, 한국경쟁과 부산지역 영화인재 양성 프로젝트 오퍼레이션 키노로 구성됐다.
이와 함께 올해의 주빈국인 벨기에 단편영화들도 소개된다.
아시아 쇼츠 섹션은 한국 거주 외국인들의 시선을 담은 '코리안 멜팅팟', 몽골 영화의 현재를 살펴보는 '몽골쇼츠', 아시아 젊은이들의 민주주의 요구를 반영한 '아시아를 점령하라'로 구성됐다. 비욘드 쇼츠 섹션에서는 영상과 퍼포먼스가 결합된 실험영화들도 만날 수 있다. 그리고 세계 유수의 영화제 수상작을 다시 보는 커튼콜 섹션, 부산시민들의 영화와 어린이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영화까지 다양한 영화들이 온라인으로 소개된다.
웨이브에서 작품 당 1500원, 묶음상품은 5000원에 구매 후 관람할 수 있다.
김용배 콘텐츠웨이브 커뮤니케이션전략부장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화계를 함께 응원하는 의미에서 온라인상영관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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