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네마냐 마티치(32)가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했다.
세르비아 축구협회는 28일(한국시각) '마티치가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블라디미르 마티야세비치 세르비아 축구협회 이사는 "마티치는 젊은 선수들이 더 많은 기회를 잡아야 한다는 말 외에는 대표팀 은퇴를 선언한 이유를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않았다"며 "우리는 마티치의 결정은 존중한다. 그는 32세 베테랑인 데다 소속팀에서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유럽 무대에서 활약하는 데는 많은 체력 소모가 따른다"고 했다.
마티치는 2008년 A매치에 데뷔한 이래 48경기를 소화했다. 마티치는 세르비아 대표팀으로 2018년 러시아월드컵 등을 경험했다. 마티치는 유로2020까지 도전할 계획이었지만, 코로나19로 연기되며 결국 여기서 여정을 마무리하기로 했다.
대신 마티치는 맨유에 집중할 계획이다. 마티치는 최근 맨유와 재계약을 맺었다. 마티치는 여전히 쏠쏠한 활약을 펼치며 맨유 중원에 힘을 불어넣고 있다. 마티치의 대표팀 은퇴 선언으로 올레 군나 솔샤르 맨유 감독 입장에서는 중원 운용에 한층 더 힘을 받게될 전망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