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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10번' 지소연은 29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웸블리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0 FA 위민스 커뮤니티실드 첼시-맨시티전에 선발 출전해 상대 퇴장을 유도하고 결승골을 돕는 활약속에 2대0 완승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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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승부는 지소연을 막으려다 2개의 옐로카드를 받은 맨시티 미드필더 질 스콧의 퇴장 직후 갈렸다. 지소연의 영리한 움직임과 반박자 빠른 타이밍을 놓친 스콧이 전반 32분, 후반 17분 지소연에게 무리한 태클을 가하다 결국 퇴장당했다. 스콧의 경고누적 퇴장 후 5분만에 지소연은 결승골 도움까지 기록했다. 후반 21분 중원에서 지소연이 밀어준 패스를 이어받은 밀리 브라이트가 강력한 중거리포로 골망을 흔들었다. 첼시는 후반 45분 에린 쿠스버트의 쐐기골이 터지며 숙적 맨시티를 2대0으로 완파하고 짜릿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눈부신 기량과 투혼으로 90분 내내 공격라인을 이끈 풀타임 활약에 힘입어 '플레이어 오브 더 매치'의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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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소연은 우승 직후 인터뷰에서 "너무너무 기쁘다. 시즌 개막전 첫 트로피를 들어올리면서 좋은 스타트를 하게 됐다"며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정말 오랜만에 실전에 나서 원없이 뛰었다. 프리시즌 동안 정말 많은 준비를 했다. 축구가 정말 그리웠다"며 감격을 표했다. "좋은 출발을 한 만큼 올시즌 리그 우승은 물론 트레블에 도전하겠다. 유럽챔피언스리그, FA컵, 컨티넨탈컵 등 나서는 모든 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리고 싶다"는 의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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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소연의 첼시는 내달 6일 오후 10시30분 맨유 원정으로 WSL 개막전을 치른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