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장미여사가 눈물의 6연승을 기록했다.
30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135대 가왕 도전기가 그려졌다. 2라운드 첫 번째 무대는 수원왕갈비와 클러버가 꾸몄다. 수원왕갈비는 시원시원한 가창력으로, 클러버는 감수성 가득한 보이스로 승부수를 걸었고 결과는 수원왕갈비의 승리였다. 클러버의 정체는 가수 낙준(버나드박)이었다. 낙준은 'K팝스타' 우승자 출신으로 재미교포 출신이지만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입대한 바 있다.
그리고 전역 보름만에 '복면가왕' 무대에 오른 것. 낙준은 "언어 때문에 적응하기 힘들었는데 군대에서는 대한민국을 지키는 군인이었기 때문에 오히려 같이 지내기 편했다. 군악대라 음악도 많이 하고 부대 근처 축제에 참여할 수 있어 즐거웠다. 군복무를 하며 한국어가 많이 늘었다. 팬들에게나 방송에서 실수할까봐 표현을 많이 못 했는데 이제는 아낌없이 표현하고 싶다"고 밝혔다.
2라운드 두 번째 무대는 참 잘했어요와 쓰리고가 꾸몄다. 쓰리고는 매끄러운 고음처리로 극찬을 받았으나 참 잘했어요에게 패했다. 쓰리고의 정체는 가수 우즈(조승연)였다. 우즈는 "갓세븐 유겸과 우석의 추천으로 출연했다. 앞으로 개인기 때문에 놀림받을 것 같다"고 전했다.
3라운드에서는 수원왕갈비와 참 잘했어요가 맞붙었고 수원왕갈비의 정체가 트로트 가수 김양으로 밝혀졌다. 김양은 "어머니가 오랫동안 편찮으셨다. 혈액종양으로 20년째 투병 중이신데 막내딸이 노래하는 모습을 보면 행복해하셨다. 이 무대도 부모님께 드리고 싶다"고 말해 주변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마지막 135대 복면가왕 결정전에서는 장미여사와 참 잘했어요가 무대에 올랐다. 장미여사는 나훈아의 '어매'로 독보적인 무대를 꾸몄고 판정단은 눈물을 쏟아냈다. 현진영은 "장미여사 무대에 눈물이 안 멈춘다. 중학교 1학년때 돌아가신 어머니가 생각났다"고 말했고, 판정단의 표는 장미여사에게 돌아갔다.
참 잘해어요의 정체는 가수 유성은이었다. 유성은은 "원래 나를 사랑해주시는 분들도 감사하지만 앞으로 나를 모르셨던 분들에게 인정받는 가수가 되고 싶다"고 전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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