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네덜란드 국가대표 미드필더 판 더 빅(23)이 아약스(네덜란드)에서 EPL 맨유로 이적했다. 5년 계약에 이적료는 최대 4000만파운드(약 635억원)다. 기본 이적료가 3500만파운드이고 추가로 500만파운드 옵션이 붙었다. 추가 옵션은 판더빅이 일정 수준 이상의 성적을 거뒀을 때 아약스가 추가로 받는 조건이다. 그는 등번호 34번을 선택했다. 판더빅의 오랜 친구이자 동료였던 아델하크 누리의 등번호였다. 누리는 2017년 친선경기 도중 심장마비로 쓰러졌던 인물이다.
판더빅은 아약스 1군에서 175경기를 뛰었고, 41골을 넣었다. 2018~2019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4강 주역이다.
판더빅은 맨유의 이번 여름 이적 시장 첫 번째 영입이다. 맨유에서 뛰는 13번째 네덜란드 선수가 됐다.
그는 맨유 구단이 SNS를 통해 공개한 영상에서 "굉장한 역사를 가진 클럽에서 함께 할 기회를 갖게 돼 설명하기 어려울 정도이다. 나는 내 커리어에서 다음 단계로 나갈 준비가 돼 있다.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주고 싶다. 맨유 이상은 없다. 맨유는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들이 있다. 나는 그들에게서 배울 것이고 내 장점을 줄 것이다. 맨유 감독과 팀의 비전에 대해 얘기 나눴고, 너무 흥분됐고, 빨리 팀의 일원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네덜란드 국가대표로 차출돼 있는 판더빅은 자신의 SNS를 통해 13년 동안 함께 했던 아약스와의 작별을 고했다. 감사와 함께 새로운 도전의 의지를 전했다.
맨유 사령탑 솔샤르 감독은 "판더빅은 우리 팀에서 뛸 모든 기술적인 재능과 인성을 갖추고 있다. 공간을 보는 능력, 움직이는 타이밍 그리고 경기를 읽는 능력이 좋다. 그의 영입으로 우리는 미드필더에서 깊이를 더했다"고 말했다.
판더빅 영입으로 맨유는 허리진영에서 더 다양한 선택을 할 수 있게 됐다. 브루노 페르난데스, 폴 포그바, 마티치, 프레드에 판더빅까지 골라 쓸 수 있게 됐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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