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최대한 콜업 시기를 빨리 잡을 계획이다."
SK 와이번스의 새 외국인 타자 타일러 화이트가 부상이후 첫 실전에서 3안타를 치며 1군 복귀 가능성을 밝혔다. 화이트는 9일 이천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3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해 4타수 3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화이트는 1군에 올라온 뒤 두번째 경기였던 8월 25일 부산 롯데 자이언츠전서 상대 선발 아드리안 샘슨의 투구에 오른손 검지를 맞았다. 당시 뛸 수 있다는 뜻을 밝혔으나 교체됐고, 이후 정밀 검진에서 손가락 끝에 미세 골절이 발견돼 재활을 해왔다.
이후 화이트는 간간히 타격 훈련을 해왔다. 아직 손가락이 완전치 않아 공을 던지기가 힘들어 수비는 안되지만 타격할 때는 다친 오른손 검지를 뗀 상태에서 치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고 한다.
화이트는 부상을 당할 때까지 연습경기와 퓨처스리그 경기 등을 모두 포함한 실전에서 안타를 하나도 치지 못했었다. 하지만 이번 부상 이후 첫 실전에서 3안타를 치면서 좋은 타격감을 보이는 것은 고무적이다.
SK 박경완 감독대행은 "퓨처스 코칭스태프와 얘기를 해서 복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당장 수비는 안될 것 같고 지명타자와 대타로는 뛸 수 있을 것 같다"면서 "콜업 시기를 최대한 빨리 잡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SK는 최근 연패를 당하면서 위기에 빠져있다. 역대 팀 최다 연패에 최저승률, 100패 등에 대한 걱정이 커지는 상황이다. 화이트가 돌아와 팀에 활려소가 될지 기대를 모은다.
인천=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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