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KIA 타이거즈 마무리 전상현의 복귀 여부는 아직 불투명하다. 공을 던지기 시작했지만 확실하게 통증이 사라진 상태는 아니다.
전상현은 15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홈경기에 앞서 동료들과 함께 훈련을 했다. 지난 11일 오른쪽 어깨 급성 염증으로 인해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전상현은 이날 캐치볼을 한 뒤 불펜으로 자리를 옮겨 가볍게 불펜 피칭을 했다. 공을 던지고 있는 것으로는 복귀가 임박해 보이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KIA 맷 윌리엄스 감독은 아직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윌리엄스 감독은 "처음에 몸을 풀 때 아직 통증이 있는 편이다"라면서 "몸이 풀린 뒤엔 아무 문제 없이 공을 던지긴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내일 다시 상태를 체크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전상현은 지난 10일 광주 두산 베어스전서 9회에 등판해 1이닝 동안 1안타 2볼넷 1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고 경기 후 어깨에 통증을 느껴 다음날 병원 검진을 받아 염증이 있다는 진단을 받았다. 큰 부상은 아니라 빠른 복귀가 예상됐지만 아직 확실한 복귀 일정이 나오지 않고 있다.
전상현이 빠지면서 KIA는 박준표에게 마무리를 맡기고 있다. 전상현이 빠진 뒤 NC와 2게임을 치렀던 KIA는 모두 승리를 거뒀다. 특히 박준표는 13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서 4-3으로 앞선 9회말을 잘 막아내 세이브를 챙겼다. 다행스럽게도 아직은 전상현의 공백을 체감하지 못하는 상황.
김선빈이 선발 출전을 하면서 타선이 강화된 KIA는 전상현도 돌아오면 불펜도 강화될 수 있다. 9월에 8승2패로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KIA의 상위권 도전에 큰 힘이 될 수 있다.
광주=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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