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우리는 아직 이적 시장에서 할 일이 많이 남아있다."
아스널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개막 2연승에도 마냥 기뻐하지 못했다. 선제골의 주인공 알렉상드르 라카제트 연장 계약 때문이다.
아스널은 20일(이하 한국시각) 웨스트햄과의 홈경기에서 2대1 승리를 거뒀다. 지난주 풀럼과의 개막전 3대0 완승에 이어 개막 2연승. 아스널은 라카제트가 헤딩 선제골을 넣었고, 1-1로 맞서던 후반 경기 종료 직전 에드워드 은케이타의 골로 천금의 승점 3점을 따냈다.
라카제트는 아스널과의 계약이 이제 두 시즌도 남지 않은 상황. 연장 계약 필요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유벤투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에 팀을 이끄는 아르테타 감독은 그가 팀을 떠날까 노심초사다.
아르테타 감독은 경기 후 "현재 우리는 어떤 협상도 시작하지 않았다. 우리는 아직 이 시장에서 할 일이 많이 남아있다"고 말하며 구단이 빨리 연장 계약을 추진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드러냈다. 아스널은 라카제트와 함께 거취가 불분명했던 피에르 오바메양과 지난 16일 연장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아르테타 감독은 "라카제트는 내가 정말 좋아하는 선수다. 내가 이 팀에 온 이후로 그에게 많은 믿음을 보여줬다. 하지만 우리는 어떠한 추측도 멈출 수 없다. 계약이 얼마 남지 않은 선수라면 항상 이적 문제에 거론되는 걸 알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아르테타 감독은 웨스트햄을 상대로 간신히 승점 3점을 따낸 것에 대해 "승점 3점에 감격했다. 경기 전 그들의 경기 방식이 얼마나 어려울지 예측하고 있었다"고 말하며 "은케이타는 매주 골을 넣을 수 있는 선수다. 그는 배가 고프다. 공을 넣는 자질이 대단한 선수"라고 칭찬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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