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잘 해주고 있다고 봐야 한다."
이동욱 NC 다이노스 감독이 '임시 선발' 역할을 소화하고 있는 송명기에 후한 점수를 줬다.
송명기는 1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4⅔이닝 7안타(2홈런) 5볼넷 4탈삼진 5실점을 기록했다. 불안한 제구로 5이닝을 버티지 못했다. 구창모와 이재학이 빠지면서 송명기는 선발 기회를 얻었다. 선발 전환 후 6경기에 나와 2승3패, 평균자책점 4.66을 기록하고 있다.
이 감독은 20일 롯데와의 더블헤더 1차전을 앞두고 "내년 선발로 생각했고, 올해 임시 선발로 들어왔다. 어제 5이닝을 못채웠지만 지금 정도면 잘 해주고 있다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전날 투구에 대해선 "초구 스트라이크 비율이 떨어지면서 투구수가 많아졌다. 5이닝을 버텨줬으면 했다. 그러나 투구수가 더 많아져서 끊게 됐다"고 설명했다.
NC는 구창모 이탈 후 선발이 불안하다. 부진했던 이재학이 돌아왔지만, 18일 인천 SK 와이번스전에서 3⅔이닝 5실점으로 부진했다. 그 외 송명기 김영규 등이 선발 역할을 맡고 있는 상황. 이날 더블헤더 2차전에선 박진우가 선발 등판한다. 올 시즌 불펜으로 시작했던 박진우는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이면서 지난달 26일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이후 투구수를 늘리면서 선발과 롱릴리프 역할을 준비했다. 이 감독은 "개수가 정해진 건 없다. 잘 던지면 계속 끌고 갈 것이다"라고 했다.
한편, 이날 경기를 앞두고 NC는 더블헤더 두 번째 경기 선발 박진우를 콜업하면서 박정수를 말소했다. 이 감독은 "어제 많이 던졌고 박진우가 왔다. 엔트리에 빼놓고 준비시킨 다음 다시 써야 한다"고 밝혔다.
부산=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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