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한화 이글스 임종찬이 팀의 시즌 최다 연승을 이끌었다.
임종찬은 24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롯데전에서 4-4 동점이던 1사 만루에서 김원중을 상대로 3타점 적시타를 치면서 팀의 7대4 승리에 일조했다. 이날 전까지 만루에서 무안타(2타수 무안타)에 그쳤던 임종찬은 롯데가 자랑하는 마무리 투수 김원중이 초구로 선택한 포크볼을 받아쳐 중견수 키를 넘기는 싹쓸이 2루타를 만들어냈다. 임종찬의 적시타로 한화는 올 시즌 최다인 4연승 고지를 밟았다.
임종찬은 "초구를 노렸다. 포크볼을 노린 건 아니었지만, 적극적으로 치고자 했다. 상대 마무리 투수라고 해도 내가 움츠러들면 더 안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어떤 상황에서 못 쳤다고 해도 다시 못 친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다부진 생각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날까지 1군에서 38경기 출전 중인 임종찬은 "아직 부족한 신인인데 선배들과 코치님들이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셔서 여러 부분에서 배우는 중"이라며 "경기에 많이 나가게 되면서 자신감도 쌓이는 것 같다"고 했다. 7회말 2사후 자신이 기록한 호수비를 두고도 "아직 수비에서도 부족한 게 많은 데 타구들을 많이 보다보니 심적 부담감이 많이 줄어드는 것 같다"고 했다.
임종찬은 "선후배 관계 없이 모두 좋은 분위기 속에 희생하고자 하고 있다"며 "어떤 기록을 세운다기 보다, 올 시즌을 최선을 다해 치르고 잘 마치고 싶다"고 다짐했다.
대전=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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