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KT 위즈가 극적인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KT는 27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9회말 5대4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KT는 66승1무50패를 기록하며 다시 단독 3위로 올라섰다. LG는 승리를 눈앞에 두고, 실책으로 무너졌다. 65승3무51패로 4위가 됐다.
KT 김민수는 선발 등판해 4⅓이닝 5안타(1홈런) 1사구 3탈삼진 3실점으로 승패를 기록하지 않았다. 수비 도움이 아쉬웠다. 하지만 불펜진이 1점으로 버티면서 끝내기 승리에 발판을 마련했다.
LG 선발 켈리는 7이닝 5안타(1홈런) 4사구 6개(5볼넷) 1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마무리 고우석이 승리를 지키지 못했다. 타석에선 이형종이 4타수 3안타(2홈런) 4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그러나 끝내 마운드가 흔들리며 빛이 바랬다.
LG가 먼저 득점했다. 2회초 선두타자 김현수가 중전 안타로 출루했다. 이어 이형종이 김민수의 초구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월 투런포로 연결했다. 좌측 담장을 넘어 장외 홈런이 됐다. 이형종의 시즌 11호 홈런. LG가 2-0으로 앞섰다.
KT도 반격했다. 2회말 1사 후 문상철이 켈리를 상대로 좌중간 솔로 홈런을 쳤다. 슬라이더를 제대로 받아쳤다. 문상철의 시즌 6호 홈런이다. 3회말에는 허도환이 좌전 안타를 쳤다. 1사 후 배정대의 중전 안타로 1,2루 기회. 2사 후 황재균이 중월 2루타를 쳐 3-2로 역전했다.
이번에는 LG가 공격했다. 4회초 1사 후 김현수가 3루수 왼쪽 깊숙한 내야 안타로 출루했다. 폭투를 틈 타 2루 진루에 성공. 이형종이 우중간 적시 2루타를 쳐 3-3 동점을 만들었다. 6회초에는 선두타자로 타석에 선 이형종이 하준호를 상대로 중월 솔로 홈런을 날려 다시 4-3으로 리드했다. 이형종은 멀티 홈런을 기록했다.
LG는 안정된 마운드로 버텼다. 켈리가 7이닝을 소화했고, 정우영이 8회 등판해 2아웃을 잡았다. 내야 안타를 맞았지만, LG는 고우석을 투입해 급한 불을 껐다. 그러나 9회말 KT가 기회를 잡았다. 선두타자 유한준이 2루수 방면 깊숙한 타구를 날려 내야 안타를 만들었다. 이 때 2루수 정주현의 송구가 실책이 됐고, 유한준이 2루까지 진루했다. KT는 대주자 홍현빈을 투입. 송민섭이 희생 번트를 시도했다. 이번에는 공을 잡은 고우석이 1루 송구 실책을 저질렀다. 그 사이 홍현빈이 득점했다. 4-4 동점.
계속해서 송민섭이 3루 도루를 성공시켰다. 무사 3루에서 심우준이 볼넷을 얻었다. 1,3루에선 배정대가 끝내기 안타를 날렸다.
수원=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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